주먹구구 식 kt의 현장 업무 처리를 걱정됩니다.
5월 1일부터 현장 유선분야 AS, 개통 외주로 넘긴다며 일 잘하던 직원들 들들 볶아 명예퇴직 시키고 남은 직원들에게 다른 일자리로 보내겠다며
희망직무/ 희망근무지를 조사하며 조직을 벌집 쑤셔놓은 것처럼 만들었던
kt 경영진이 결국 AS, 개통 현장 업무에 대해 사실상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고 있지 않았음이
밝혀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시차는 있지만 현재 확인된 바로는 길게는 7월 31일까지, 짧게는 5월
말까지 kt 직원들이 계속 AS와 개통 업무를 처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직원들을 내몰기 위해 무조건 아웃소씽부터 발표하고 조직개편도
했지만 사실상 아무런 현장대책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조직개편의 명분이 현장강화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고객 최일선 현장 업무에 대한 Kt 경영진의 이러한 주먹구구
식 일 처리를 보면서 kt의 문제점이 무엇인지가 극명하게 확인됩니다. 현재 개통 AS에 투입된 현장
직원들은 이 일이 자신의 직무가 아닌 임시 직무인데 일은 손에 잡힐 일 없고, 그렇다고 유선전화 혹은
인터넷의 AS와 개통 능력을 갖춘 노동자가 하루 아침에 구해지는 것도 아닌 상태이므로 당분간 업무가
불안정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경영진의 준비 없는 조직개편의 실상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