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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시대 힘겨운 KT, 해법은 있나
늦은 출발 후 뒤진 경쟁력 회복 여전히 ‘안갯속’
가입자 이탈 지속…3분기 MC상용도 ‘갸우뚱’
 
LTE 시대 속 KT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늦은 상용화, 커버리지 부족, 한 발 늦은 LTE 신기술 도입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뒤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회장 이석채)가 지난 1일 공개한 국내 5월 무선통신 번호이동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KT는 올 5월에도 총 5만3,205명의 가입자들이 순이탈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용자들의 KT LTE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무선 번호이동시장에서 KT는 무려 6개월 연속 가입자 이탈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번호이동 시장에서 타사로 순유출된 가입자는 무려 27만7,382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동안 S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7만516명과 24만2,460명의 가입자가 번호이동 시장에서 순유입 됐다.

LTE에서의 부진은 비단 번호이동 시장에만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KT는 스마트폰 가입자 부분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떨어지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KT는 17만 명의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만을 기록, 경쟁사인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각각 42만 명과 29만 명의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

과거 3G 시대에 KT가 아이폰의 선제 발매 등을 통해 전체 무선시장 점유율 대비 높은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을 유지하며 무선 패러다임을 선도했던 기억과는 달리, LTE로의 순조롭지 못한 이전은 KT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진단이 가능하다.

KT의 이 같은 무선통신시장에서의 부진은 LTE 경쟁력 미확보에 있다. 커버리지 측면에서 보면 LG유플러스에 뒤쳐지고 있으며, LTE 솔루션에 있어서도 당장에는 SK텔레콤에 밀리는 양상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전국 읍∙면까지 확대된 LTE 커버리지를 자사 장점으로 전면 내세우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KT는 LTE 초기 가졌던 ‘추종자’ 이미지를 떨치기 위해 LTE 용량 및 속도 확충 솔루션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활용, LTE 트래픽의 효과적 수용을 가능케 하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솔루션도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아울러 와이파이와 LTE 간 통신 협업을 가능케 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도 연내 선보인다.

KT의 이 같은 LTE 부진은 늦은 LTE 상용화에서 비롯된다. 또, 3G 트래픽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구축된 CCC 솔루션에 대한 과도한 투자도 주요인으로 거론된다. CCC는 KT가 보유한 광코어나 집중국사 등 유선기반 인프라의 효용성을 높여준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이 같은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KT는 상당한 출혈을 감내해야만 했다.

KT 네트워크 부문의 한 담당자는 “CCC에 투자된 네트워크 비용은 총 8,000억 원에 달한다”며 “LTE로의 급속한 이전에 따른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대규모 CCC 투자로 인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국내 통신환경이 지금과 같이 급격히 LTE로 이전할 것이란 예측을 당시에는 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KT는 경쟁사에 비해 두달 이상 늦은 올 3분기 중 MC를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지만, 타사와 달리 트래픽 집중지역이 아닌 도심 외곽 등지에 커버리지 확충을 위해 먼저 해당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어서 의구심을 자아낸다.

경쟁사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읍면 단위까지 LTE 커버리지가 완성되는 상황에서 KT가 LTE 추가 주파수를 트래픽 밀집 지역이 아닌 도심 외곽에 먼저 투자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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