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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지주회사로 가는 징검다리?

소식통 2012.08.14 05:37 조회 수 : 34552

KT가 13일 전격적으로 단행한 조직 개편을 놓고 ‘KT 지주사 전환설(說)’이 증권가를 통해 또한번 고개를 들고 있다.   KT가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등 3개의 신설법인을 새롭게 설립한다는 발표가 지주사 전환설을 끄집어낸 단초가 됐다.

이번 조직 재구성은 KT의 숨겨진 자산내역을 외부로 드러내는 데 효율적인 데다 지주사 전환시 현 경쟁력을 유지한 채로 리스크 없이 조직 운영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지주사 전환의 새 솔루션이란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KT는 지난 2009년 KTF와 합병한 이래로 3년여 만에 간신히 유무선 사업조직을 통합했다는 점에서 다시 회사를 나눠야 하는 지주사 전환루머를 속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KT는 이날 상품 및 고객별로 구분돼 있던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을 통합하고, 기능 재조정을 통해서 ‘텔레콤&컨버전스(T&C, Telecom& Convergence)부문’과 ‘고객(Customer)부문’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KT는 무선통신상품은 개인고객부문에서, 유선통신상품에 기반한 상품기획과 마케팅, 고객서비스는 홈고객 부문에서 따로 운영해왔다. 이분화된 조직을 합쳐 시너지효과와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했다.

이에 더해 KT는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등 3개의 분야를 별도의 전문기업으로 분리 육성할 계획이다. KT관계자는 “3개 영역은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지만 그동안 규모가 큰 통신영역에 가려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설법인은 신성장산업 규제를 피하기 위해 SK텔레콤이 SK플래닛을 분사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따른다.

또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KT가 이번 사업조직 재편을 통해 통신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했고, 신설법인을 추진해 내부 숨겨진 자산을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드러냈다”며 “KT의 이번 결정은 만일 지주사 전환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한번에 해결해 준다는 측면에서 지주사 전환 루머가 다시금 재기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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