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단독] 롯데마트, 복수노조 설립 막으려 '직원 사찰' 정황

경향신문 2015.10.12 18:20 조회 수 : 1426

[단독] 롯데마트, 복수노조 설립 막으려 '직원 사찰' 정황

2011년 김영주 위원장 동향 보고 메시지 공개




롯데마트가 2011년 복수노조 허용 이후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하는 2노조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을 ‘사찰’한 정황이 제기됐다. 경향신문이 11일 단독 입수한 자료를 보면, 롯데마트 직원 이모씨는 2011년 10월31일 당시 이모 경영지원 부문장에게 보낸 e메일(사진)에서 “10월30일 민주노총(서비스연맹 간부)을 오후 1시 (부산) 문현동 시민회관 옆 건물 앞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했다”며 “목적은 친분관계 형성과 추후 김영주씨(38)의 복수노조 설립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씨는 또 “밤 12시쯤 이마트 동료직원 3명, 김영주씨, 제가 맥주를 마셨다”며 “이분들과도 친분을 쌓고 김영주씨의 행동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적었다.


이씨는 복수노조 허용 전인 2009년 “1노조(한국노총) 민주화”를 내걸고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12일 출범 예정인 2노조(민주롯데마트 노조) 위원장인 김영주씨가 당시 같은 선본의 사무국장 후보로 나왔다.

민주롯데마트 노조는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관리자로 승진한 이씨가 회사의 회유를 받아 복수노조 설립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롯데마트 노조는 e메일 외에도 회사가 복수노조 설립을 막기 위해 부당노동행위를 벌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복수노조 설립 준비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2011년 8월 춘천점장에게 “민주노총의 정치적, 투쟁적 노동운동에 회의를 느낀다. 관리자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다.


지난해 복수노조 설립을 위해 김영주씨와 함께 움직였던 직원 2명은 중국으로 발령이 난 뒤 모두 회사를 떠났다.  김영주 민주롯데마트 노조위원장은 12일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39
1804 KT스카이라이프, 직원 30% 지방 발령 논란 무선운KT그룹 2012.05.25 15479
1803 전 KT직원, 회사 인감 도용 40억원 사기 행각 [1] 조선일보 2013.02.25 15422
1802 조직개편의 핵심은 수익=비통신, 비수익=통신의 분리 [1] 장기투자자 2012.08.15 15260
1801 직원배치하는 꼴 좀 보소!!!참 한심한 개티회장,멍청한 개티인사담당상무,띨띨한 개티인사팀장!!! 신용원 2014.05.03 15217
1800 KT협력사들 KT에 ''갑의 횡포''…KT ''억울'' [1] 2013.05.23 15215
1799 (광주드림)KT직원 자살…드러나는 노동탄압 전남 2013.06.23 15183
1798 남편 잃은 아이엄마 내친 KT "넌 0점짜리 직원" 여성소비자신문 2013.01.29 15111
1797 어용본부 일수록 직원이 고생하지... [1] 하수 2013.10.04 14987
1796 서로간 소통을 누가 단절시켰나요? 정권교체 2012.12.13 14981
1795 거리로 나선 KT 직원들…전국 곳곳서 판촉활동 [1] 연합뉴스 2014.05.11 14879
1794 직원들 자녀 학자금은 중단하고 뭐하는 짓인지...직원들한테 잘해야지 회사에 충성하지요. 기사보면 어이없어 헛웃음만 나오네요 [1] 희망끝 2014.06.11 14875
1793 KT, 명퇴 거부 직원 모아놓고 ‘노조 활동, 개인 성향’ 분석 미디어스 2014.06.21 14845
1792 직원들 눈,귀,입을 틀어막아 놓고,협박과 공갈로 공개투표나 다름없는 요식행위를 거쳐서 대한민국 역사이례 노조가,정리해고의 길을 열어준 노조는 없썼다. file KT어용노예조합 2013.05.31 14830
1791 직원 일 자리가 계속 줄겠네요 구조조정 2014.06.18 14790
1790 ''KT, 명퇴 거부한 직원 '성향 분석' 문건 만들었다'' 프레시안 2014.06.23 14777
1789 펌) 콩쥐, 팥쥐 패러디 [4] ㅋㅋㅋ 2013.08.02 14738
1788 '1조8000억 사기대출' KT ENS 직원, 1심서 징역17년 머니투데이 2014.08.28 14714
1787 KT 황창규·이남기 ‘파워 게임설’ 일요경제 2014.11.29 14680
1786 수십억대 '상품권 깡' KT 전 직원 구속기소 윤리경영 2013.05.24 14622
1785 직원의 결속을 와해하는 쓸데없는 인사고과 없애고 호봉제를 도입합시다 [1] 호봉제 2013.05.10 1455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