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사기극 확인하고도 고작 과태료 350만원 | |||||||
“7대 경관 투표, 국제전화 아니었다” … “지능망 서비스, 약관 위반이라 보기 어려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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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제주도 7대 세계 자연경관 전화투표와 관련, 실착신되는 국제전화 번호 없이 001이라는 단축번호를 사용한 KT에 대해 3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국제전화가 아닌 데도 국제전화인 것처럼 국민들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제전화인지 아닌지 정확히 이야기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1차 서비스 기간에는 국제전화였던 게 맞지만 2차 서비스 기간에는 국제전화가 아니라 지능망 서비스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