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KT는 벤처형 인재와 미래형 성장사업 육성을 목표로 '소사장제(Small CIC)'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소사장제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성장 사업이 조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소사장제는 ▲자금지원 뿐 아니라 회사 경영관리 인프라와 사업 컨설팅 최소 3년 지원 ▲소사장제를 통해 달성한 순이익의 20%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소사장제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한 별도의 사업조직을 구성했다. 해당 조직에 조직원 구성과 경영계획과 관련해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3년간 해당 사업을 집중 육성한 후 사업본부로 확대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KT는 가상 저장 공간인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에서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게놈클라우드'서비스를 첫 소사장제 적용 대상으로 결정했다.
김동식 KT 신사업기획담당 상무는 "KT는 안정된 인프라와 컨설팅으로 회사와 소사장들이 함께 발전하는 선진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사업화 아이디어가 있는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투자하는 '사내벤처제'도 운영한다. 통신과 비통신이 연계된 신사업을 활성화 한다는 목표다.
KT, '소사장제 도입한다'... 벤처형 인재·신성장 사업 육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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