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라잇 올 아이피' 허위광고? 방통심의위 권고 조치 입력: 2013.04.22 17:25 / 수정: 2013.04.22 17:25
KT 뭉치면 올레 광고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
[스포츠서울닷컴 | 황원영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KT '뭉치면 올레' 광고에 권고 조치를 내렸다.
22일 방통심의위는 "'뭉치면 올레' 광고의 일부 표현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방송법 제100조 제1항에 따라 해당 방송사에 권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심의위는 "제공되는 할인율 또는 금액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뭉치면 올레' 광고에는 "이것(인터넷) 쓰고, 요것(이동전화) 쓰면 하나 더(IPTV) 생기지, 인터넷 써, WARP써, 그럼 올레TV 봐. 올레TV 생기는 LTE 뭉치면 올레"라는 노랫말이 나온다.
이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KT는 뭉치면 올레라는 결합상품 방송 광고를 통해 IPTV(올레 TV)가 무료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다"며 허위 과장 표현에 대한 심의제재를 요청했다.
뭉치면 올레는 유선상품을 1년 이상 결합 약정한 고객이 이동전화를 추가로 결합할 경우 이동전화 기본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방통심의위는 "광고가 방치될 경우 IPTV가 소비자들에게 공짜 상품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