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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KT, 경영권 루머에 적극 방어 나서

관리자 2013.05.02 17:05 조회 수 : 1620

KT, 경영권 루머에 적극 방어 나서
 
"이석채 회장 입원설·퇴진설·검찰수사 대비설 모두 사실 무근"  "떠도는 음해성 소문 차단" 사실관계 설명회 열고 해명

"회장 자리 탐내는 이 많아" 업계선 흔들기 추측

 

KT는 지난 30일 저녁과 1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름은 '사실 관계 설명회.'시중에 떠도는 KT 관련 소문을 해명하는 자리였다. KT 관계자는 "KT가 민영화 된 지 11년인데 아직도 외부에서 경영권을 흔들고 있다"며 "각종 음해성 소문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설명회 배경을 밝혔다.

대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 만큼, KT를 흔들고 있는 소문은 뭘까. 대부분 이석채 KT회장과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우선 와병설. 지난 3월 시중엔 '이 회장이 몸이 아파서 제대로 출근을 하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지난달에는 '이 회장 입원설'이 돌았다. KT는 와병설도 입원설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소문은 5월 퇴진설.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 이 회장이 이미 퇴진의사를 밝히고 5월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퇴를 공식 발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KT관계자는 "지난달 27~29일 강릉에서 이사회가 열렸으나 통상적인 경영사항에 대한 회의였을 뿐 사퇴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말 이 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예정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사퇴발표가 아니라 KT와 KTF 합병 4주년에 즈음한 간담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수사 대비설'도 돌았다. 이 회장의 검찰 수사에 대비해 KT가 법조인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서도 KT측은 "콘텐츠 등 신규사업이 늘면서 법률 검토할 일이 많아졌고 그래서 법무팀을 4명에서 35명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라며 "검찰수사 때문에 변호사를 30명 이상 늘리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송사에 걸려 있는 건 맞다. 참여연대가 최근 이 회장이 8촌인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과 함께 온라인 교육관련업체인 자회사 KTOIC를 설립해 유 씨가 8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검찰에 고발한 것. 참여연대는 또 적자가 예상되는 지하철 역내 광고사업인 스마트몰을 계약한 것은 배임이라고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KT측은 "유 전 장관은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설립한 KTOIC의 32명 주주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스마트몰 사업은 이 회장 취임 전인 2008년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KT는 이 같은 루머가 양산되는 것에 대해 '음해'로 규정했다. KT 관계자는 "삼국지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이 무너진 것은 장간을 이용한 주유의 음해성 편지였다"며 "업계의 음해로 본다"고 말했다. 위나라 조조와 대적한 오나라 주유는 조조의 신하인 친구 장간과 술을 마신 뒤 취한 척 잠들어 수전에 능한 조조의 장군들과 내통하는 내용의 가짜 편지를 장간이 가져가게 했고, 여기에 속은 조조는 수전 전문가인 장수들을 참한 뒤 대패한 것에 비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소식통은 '그만큼 이 회장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봤다. 한 관계자는 "과거 경험으로 볼 때 그 자리를 노리는 실세들이 많을수록 루머는 많이 양산된다"고 말했다. 현재 관가와 업계에선 인수위원회 및 관련 부처 요직을 지낸 A씨와 B씨 등이 'KT수장 자리를 향해 뛴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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