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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통사 1Q실적…LGU+ '맑음' SKT·KT '흐림'

관리자 2013.05.04 01:15 조회 수 : 1994

이통사 1Q실적…LGU+ '맑음' SKT·KT '흐림'  


올초 순차적 영업정지로 이탈한 가입자를 되찾기 위해 마케팅비용을 과다지출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LG유플러스는 LG텔레콤·데이콤·파워콤 합병 직후인 2010년 1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KT와 SK텔레콤은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각각 2000억원, 890억원이나 감소했다.


◇이통3사 1Q 실적에 희비 엇갈려


(자료=각사)© News1


SK텔레콤은 올 1분기동안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이 기간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3.6% 늘어난 4조1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월말 기준 SK텔레콤의 LTE 가입자수는 933만명이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와 감가상각비 증가로 지난해 1분기보다 17.8% 줄어든 4106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3459억원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마케팅비로 전년 동기대비 25.1% 증가한 9070억원을 지출했다. 감가상각비는 6820억원으로 2012년 1분기보다 12.2% 늘었다.


KT는 올 1분기 매출 6조104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8억원(36.7%) 감소한 367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126억원이다.


KT의 영업이익 감소에는 마케팅비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1분기 대비 증가한 마케팅 비용과 감소한 영업이익의 수치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 기간 KT는 2012년 1분기보다 1973억원(39.4%) 많은 6976억원을 마케팅비로 썼다.


LG유플러스는 LTE를 비롯한 무선서비스와 단말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올 1분기에 매출 2조8597억원, 영업이익 1231억원, 순이익 7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85.1%씩 늘었고, 순이익은 무려 236.6%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같은 기간보다 28.3%가 증가한 4497억원을 마케팅비로 썼다.


무선서비스 매출액은 1조1072억원으로 직전분기 1조390억원보다 6.5% 늘었고, 단말기 매출은 직전분기 9403억원에서 올 1분기 1조63억원으로 7% 증가했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원종규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전무)은 "제조사 장려금이 늘어난 덕분에 단말기 마진이 21%로 직전분기보다 6%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무형자산상각비가 대폭 감소한 것도 이익증대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분기 LG유플러스의 무형자산상각비는 688억원이었지만, 올 1분기는 262억원으로 61.8% 줄었다.


◇이통3사 2Q 이후 무제한 요금제 덕보나


이동통신3사는 일반 요금제보다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이 높은 망내·외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를 통해 보조금 경쟁이 완화할 것으로 보이는 2분기 이후 이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각사)© News1


SK텔레콤은 마케팅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이후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4' 등 새로운 단말기가 출시됐지만 정부의 집중 감시로 올 1분기처럼 단말기 보조금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 추가적인 과열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 실장은 "2분기 이후 전망은 매우 좋다"며 "정확한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2013년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 수익을 가늠하는 척도인 ARPU은 직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실적개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SK텔레콤의 청구기준 ARPU는 2012년 4분기 3만3761에서 올 1분기에는 3만3668원 큰 차이가 없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올 1분기 ARPU는 직전분기와 비슷하다"며 "경쟁상황과 2분기 시장이 안정화 할 것을 감안하면 연말 ARPU는 연초보다 8%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KT는 망내·외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LTE 가입자 비율은 30.8%로 3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LTE 보급 확대에 따라 ARPU와 매출과 이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KT의 ARPU는 LTE를 상용화한 뒤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2012년 1분기 2만8722원에서 2분기 2만9447원, 3분기 29970원, 4분기 3만697원으로 2000원 이상 올랐다. 또 올 1분기에는 3만1116원으로 3만1000원 벽을 넘었다.


김범준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1분기 영업정지 이후 이장이 안정화 기조로 전환돼 다행"이라며 "올IP 인프라, 단말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 출시한 망내외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출시한지 한달만에 가입자가 29만명에 이르고, 이 영향이 향후 APRU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원종규 전무는 "신규 가입자의 97%가 선택하는 6만9000원 요금제의 요금할인 후 ARPU는 5만1000원으로 LTE 가입자 평균 ARPU인 4만7000원보다 높다"며 "음성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확대되면 ARPU가 높은 가입자 비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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