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도네시아에 이러닝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KT[030200]는 사회적 기업인 공신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역에 'KT-공신 이러닝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현지 초중고생 1명이 유료 수강하면 2명의 빈곤층 학생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원 포 투(One for Two)' 방식의 무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도네시아 대학생들로 구성된 교육 멘토 봉사단 '마하멘토'가 교육하며 정규 학생 700명과 무상 교육을 받는 학생 1천400명 등 2천1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KT는 이러닝 센터에 스마트패드용 양방향 강의 솔루션 '그린클래스'를 제공해 멘토와 학생들이 함께 교육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또 인도네시아에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한류 동아리 'K-프렌즈'를 발족한다. 인도네시아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온오프라인에서 한류 확산 활동을 펼친다.
최재근 KT CSV(공유가치창출)단 전무는 "KT가 보유한 IT 서비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이러닝센터가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갖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T는 인도네시아 청각 장애아동 지원, 르완다 초등학교 건립, 우즈베키스탄 컴퓨터 교실 설립 등의 개도국 사회 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