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KT의 LTE 기술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영국의 무선 네트워크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21일(현지시간)공개한 '2014 LTE 품질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KT는 21.3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하며 국내 1위,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6개국 40개 통신사업자 600만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세계 15위, LG유플러스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LTE보다 세 배 빠른 광대역 LTE어드밴스트(LTE-A)로 '최고의 LTE 공로상(Outstanding LTE Contribition)'과 글로벌 선도 통신사업자 기술총책임자인 CTO가 선정한 '최고의 모바일 기술상(The CTO’s choice)'등을 수상했다.
KT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문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KT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보다 빠른 LTE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 등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면서 "사실상 속도경쟁에서 경쟁사보다 확실히 빠른 통신사업자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KT "英 시장조사기관 LTE 다운로드 속도평가 국내 1위" | ||
기사등록 일시 : [2014-02-27 16:08: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