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경영참여

[ZDNet] KT 전자화폐 사업 철수…카톡 때문에?

관리자 2014.11.15 04:45 조회 수 : 854

KT 전자화폐 사업 철수…카톡 때문에?
 
[지디넷코리아]KT가 지난 2012년 신한은행과 손잡고 서비스를 개시한 선불형 전자화폐 서비스 ‘주머니(ZOOMONEY)’ 사업에서 철수한다. 주머니는 스마트폰에 현금을 충전해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 번호 만으로 송금과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로 최근 다음카카오가 출시한 ‘뱅크월렛카카오’와 유사하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신한은행은 주머니 앱 서비스를 오는 28일자로 종료키로 하고, 이용자들에게 남아 있는 잔액에 대한 환불처리를 진행 중이다.  현재 KT의 홈페이지에는 “제휴사와의 계약종료로 인해 2014년 11월28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주머니 계좌에 남아있는 잔액은 계좌 보내기를 통해 환불이 가능하고 1만원 단위로 신한은행 ATM에서 출금하거나 소액인 경우 사랑의 열매 단체에 기부도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  또 KT는 내달 18일 이후에는 zoomoney.olleh.com에서 환불 메뉴를 구성해 환불 절차를 추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KT가 지난 2012년 신한은행과 손잡고 서비스를 개시한 선불형 전자화폐 서비스 ‘주머니(ZOOMONEY)’ 사업에서 철수한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제휴사와의 계약종료가 이뤄졌고 향후 금융 관련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과정에 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 방향을 결정되지 않았지만 또 다른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서비스 중단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KT가 ‘스마트폰 현금지갑 애플리케이션’이라며 앱 결제 시장에 야심차게 내놓은 주머니 사업을 철수하게 된 데는, 다음카카오가 출시한 ‘뱅크월렛카카오’가 직격탄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T는 주머니를 출시하며 모바일 교통카드인 캐시비나 티머니를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 결제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주머니로 결제할 경우 5%의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다며 그동안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하지만 금융권에서 신한은행 한 곳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여기에 지난 11일 3천700만명이라는 이용자를 지닌 다음카카오가 시중 16개 은행과 공동으로 뱅크월렛카카오를 내놓으면서 사실상 사업을 존속시키기 어려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주머니와 같은 충전형 선불카드임에도 자체 뱅크머니를 이용해 16개 은행에서 발급하는 모든 현금카드를 동록, 송금과 ATM 사용을 할 수 있다. 또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역시 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주머니는 통신업계 표현으로 뱅크월렛카카오 커버리지의 16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을 갖고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1 [프라임경북뉴스] 봉화군의회, KT봉화지사 재개원 건의 관리자 2014.12.14 890
610 [아시아투데이] 한전, KT와 손잡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나서 관리자 2014.12.11 591
609 [DT] KT 멤버십 혜택 또 축소… 이용자들 뿔났다 관리자 2014.12.09 844
608 [아시아투데이] 검찰, ''KT를 주사업자로'' KB에 청탁한 IT업체 대표 영장 관리자 2014.12.04 751
607 [DD] KT, 점유율 제한 넘겨 합산규제 무력화? 관리자 2014.12.04 666
606 [CEO스코어] KT, 500대 기업내 계열사 10년 새 3곳 증가 그쳐…그마저도 매각작업 중 관리자 2014.11.28 970
605 [CEO스코어] 황창규 인적쇄신 태풍, KT사장단 자리 4분의 1 줄어 관리자 2014.11.27 1328
604 [이통사 CEO 올해 어땠나 上] 황창규 KT 회장, 악재 속 선방 관리자1 2014.11.25 724
» [ZDNet] KT 전자화폐 사업 철수…카톡 때문에? 관리자 2014.11.15 854
602 [조선] KT, 아프리카 르완다서 LTE 서비스 개시…25년간 사업권 확보 관리자 2014.11.14 833
601 [경향] 신개념 하이브리드 비즈니스호텔 ‘어반 플레이스 강남’ 내년 1월 문 연다 관리자 2014.11.12 756
600 [조선] KT, ''유료방송 경쟁력, 프리미엄 콘텐츠서 나온다…콘텐츠 생산 나서야'' 관리자 2014.11.10 700
599 [아시아경제] 예정에 없던 '아이폰6 대란' 사과문..왜 나왔나 관리자 2014.11.06 741
598 [머니투데이] 주력사업 없는 KT캐피탈 M&A '찬밥신세' 관리자 2014.11.05 1088
597 [아이뉴스24] '아이폰 대란'은 '막나간 이통사-한심한 정부' 합작품 관리자 2014.11.04 611
596 [한겨레] ‘아이폰 대란’ 후폭풍…개통 철회 가능할까? 관리자 2014.11.04 670
595 [KT컨콜] 유선 1등의 숙명…유선↘·무선↑, 불안감 여전 관리자 2014.11.01 931
594 [연합] KTcs, KT커머스 지분 81% 179억원에 취득(종합) 관리자 2014.10.31 1031
593 [슬로우뉴스] 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행복할 수 없나 관리자 2014.10.30 760
592 [보드나라] KT 기가 인터넷 QoS = 인터넷 종량제 관리자 2014.10.30 99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