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200억 규모 스마트에너지 사업 수주
우즈베키스탄에 원격검침 인프라 구축
KT가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이 발주한 1200억원 규모의 지능형원격검침(AEM) 구축사업을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업체가 수주한 해외 원격검침 인프라 사업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지작, 부하라의 100만여가구에 원격검침을 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과 고객관리시스템(CRM), 요금부과 시스템 등을 앞으로 2년4개월에 걸쳐 구축하는 게 골자이다. 가파른 인구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에너지 관련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계통에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이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으로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통신망으로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요금방안 설정 등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유도할 수 있다.
임태성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수주는 KT가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5대 미래융합 서비스 중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독립국가연합(CIS)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앞서 KT는 2010년부터 2년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서 332억원 규모의 교육 정보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지작, 부하라의 100만여가구에 원격검침을 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과 고객관리시스템(CRM), 요금부과 시스템 등을 앞으로 2년4개월에 걸쳐 구축하는 게 골자이다. 가파른 인구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에너지 관련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계통에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이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으로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통신망으로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요금방안 설정 등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유도할 수 있다.
임태성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수주는 KT가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5대 미래융합 서비스 중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독립국가연합(CIS)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앞서 KT는 2010년부터 2년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서 332억원 규모의 교육 정보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