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제 폐지로 통신비 인하 나서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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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실질적 통신비 인하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21일 참여연대․통신공공성포럼․소비자유니온(준) 등 통신시민단체와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등(이하 통신시민단체)을 제조사 재벌, 통신사 재벌 회사,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 앞으로 달려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신개념 '게릴라 1인 시위',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해 돌아가면서 1인 시위를 하는 '릴레이 1인 시위', 넓은 장소에서 여럿이 동시에 1인 시위를 하는 '투게더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13일 SK텔레콤에서 1인 시위를 했으며, 15일에도 광화문 KT건물에서 정의당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통신시민단체들은 "가시적 성과와 변화가 있을 때까지 끈질기게, 끝까지 계속 될 예정"이라며 "지금 우리 국민들은 통계청 통계로 확인된 것만으로도 매달 15만원 안팎의 통신비 고통과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출시한 '데이터중심요금제'에 따른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 유무에 대해 지난달 데일리팝과 불만닷컴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폴랩코리아에서 인식 조사 결과, 43.3%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통신비 절감에 '효과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신 절감 효과를 누리기 위해 어떤 항목의 비용인하가 필요한 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본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3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잘 모르겠다'가 24.5%, '데이터' 20.2%, '위약금' 12.8% 등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