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경영참여

[더벨] KT, 적자 허덕이는 KT이노에듀 '고민'

관리자 2015.11.13 07:54 조회 수 : 368

  • KT, 적자 허덕이는 KT이노에듀 '고민'

  • 올들어 두번째 증자, 사업성·전임 회장 비리의혹 등으로 사업지속 '의문'



KT가 잇딴 적자로 운영난에 빠진 교육 자회사 KT이노에듀에 또 한번 자금을 수혈한다. 올해만 벌써 증자와 감자를 거쳐 또 한번 증자에 나서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지만 앞으로 교육사업을 이어나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자회사 KT이노에듀는 지난주 이사회를 거쳐 27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주당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540만 주다.

 

KT이노에듀의 유상증자는 이번이 올해만 두번째다. 지난 4월 3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 데 이어 보통주 4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대규모 감자를 진행해 결손금 보전에 나서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KT는 유상증자에 14억 원 가량을 출자해 지분율을 48.45%까지 높이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감자를 거치면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KT가 보유하고 있는 KT이노에듀 주식은 762만7556주로 지분율이 79.54%까지 상승했다. 해당 지분에 대한 장부가액은 29억 원 가량이다.

 

증자와 감자를 거쳐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일부 마쳤지만 이번에는 운영자금이 문제가 됐다.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KT이노에듀는 아직까진 해당 콘텐츠를 구입해오는 비용 등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증자는 이 같은 비용 마련을 위한 건으로 모회사인 KT의 참여가 확실시 된다.

 

재무구조 개선과 우선 당장 지급해야 하는 비용 마련에 KT가 나서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KT이노에듀로 교육사업을 해나갈지는 미지수다. KT 계열사에서 교육용으로 KT이노에듀를 활용하는 비중도 높지 않은데다 외부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사업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큰 편이다.

 

게다가 KT이노에듀는 회사 인수와 동시에 전임 회장의 개인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이미지가 많이 훼손돼 수장이 바뀐 KT입장에서 계속 안고가기에 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KT이노에듀는 지난 2012년 이석채 전 회장 시절 KT그룹에 편입된 곳으로 이전에는 '사이버MBA'라는 사명을 사용했다.

 

KT 관계자는 "KT이노에듀의 사업성과 관련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당장 필요한 재무구조 개선과 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KT의 자금 수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1 [뉴스1] '세계최초'라더니… KT, 3밴드 LTE-A 통화품질 어쩌나 관리자 2016.01.01 227
770 [뉴스핌] 참여연대 ''KT, 무단으로 멤버십 사용기간 축소'' 관리자 2015.12.31 246
769 [뉴스1] 전세계는 '방송+통신' 짝짓기 열풍..1년새 M&A 3배 증가 관리자 2015.12.31 182
768 [ZDNet] KT, 800MHz 제재 받는다…''할당조건 미이행'' 관리자 2015.12.25 231
767 [아시아경제] KT, 사내 감시 책임자 부회장→상무로 격 낮춘 까닭은 관리자 2015.12.17 353
766 [이데일리] 기가인터넷 KT가 압도적 1위.. 비결은 유선 투자 관리자 2015.12.07 385
765 [시사비즈] KT-LGU+, SK의 CJ인수건 계기 역사적 앙금 수면위로 관리자 2015.11.28 279
764 [헤드라인뉴스] KT, 일물복수가 전면 시행…협력사간 원가 구조 차이 인정 관리자 2015.11.17 420
» [더벨] KT, 적자 허덕이는 KT이노에듀 '고민' 관리자 2015.11.13 368
762 [이데일리] ''맘대로 이용자 트래픽 차단?''..KT, 불법 P2P 차단한 것인데 관리자 2015.11.12 336
761 [YTN] "생사 가를 통신망, 정전만 돼도 속수무책" 관리자 2015.11.05 342
760 [미디어스] 단통법 시행 1년, 이통사 영업이익은 3조2122억 관리자 2015.11.05 237
759 [파이낸셜뉴스] KT도 유무선 매출 감소세 뚜렷, ICT 강국 기반 흔들린다 관리자 2015.10.31 356
758 [CEO스코어] 이통사들, '고금리' 단말기 할부이자 지적에 "억울하다" 하소연 관리자 2015.10.29 290
757 [머니투데이] 압구정역 KT 부지에 17층 규모 관광호텔 신축 관리자 2015.10.23 521
756 [아시아경제] 1년간 월급 다받는 KT '창업지원휴직' 관리자 2015.10.17 495
755 [중앙] 황창규 회장 ''KT 미래, 탈통신 아니다'' 관리자 2015.10.12 327
754 [연합] 재난통신망 평창 시범사업자 KT컨소시엄으로 결정 관리자 2015.10.09 303
753 [뉴스1] KT·LGU+, 軍 공중전화서 2배 비싼 요금 적용...'병사는 호갱' 관리자 2015.10.08 259
752 [이데일리] KT CEO들, 위기 때마다 자사주 매입.. 황창규 회장도 5천주 관리자 2015.09.30 35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