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0대 그룹 계열사 중 5년 새 고용 '최다' 감소…8천여 명 명퇴 때문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KT 직원은 2만3575명으로 2010년 말보다 7580명(24.3%) 줄었다. 30대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는 2014년 구조조정을 하면서 명예퇴직으로 8000여 명을 내보낸 영향이 컸다. KT는 2013년 사상 최초로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등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어 현대상선(대표 이백훈) 788명(38.7%),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윤택) 782명(72.7%), 삼성증권(대표 윤용암) 708명(24.3%) 순으로 감소 인원이 많았다.
현대상선은 업계 불황으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한 것이 고용 감소로 이어졌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작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다. 앞서 2012년,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받는가 하면 싸이월드를 분사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효정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최근 5년 새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KT 직원은 2만3575명으로 2010년 말보다 7580명(24.3%) 줄었다. 30대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는 2014년 구조조정을 하면서 명예퇴직으로 8000여 명을 내보낸 영향이 컸다. KT는 2013년 사상 최초로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등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어 현대상선(대표 이백훈) 788명(38.7%),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윤택) 782명(72.7%), 삼성증권(대표 윤용암) 708명(24.3%) 순으로 감소 인원이 많았다.
현대상선은 업계 불황으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한 것이 고용 감소로 이어졌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작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다. 앞서 2012년,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받는가 하면 싸이월드를 분사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