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임원 성과급 지급에 대한 kt 새노조 논평
이석채 회장 이
와중에 자기 밥그릇 챙기냐!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kt가 이석채
회장 등 임원 94명에게 2011년
장기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했다고 한다.
총 지급 규모는 52,000여주로,
22일 기준 kt 주가로 환산하면 13억원 상당이라고 한다. 이로써 이석채 회장은 1만1703주를 받아 총 4만7356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표현명
사장은 2024주, 서유열
사장은 1820주를
받았다고 한다.
주가는 연일 52주 최저치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속절 없이 가입자를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더구나 kt의 불법적인 노무관리가 비록 빙산의 일각이지만
드러나서 kt가 임금착취 기업임이 만천하에 알려진 시점에 자신들의
밥그롯 챙기기에 나서는 이석채 회장의 후안무치한 경영행태에 대해 우리는 할 말을 잃을 뿐이다.
이석채 회장 스스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돈이
없다며 공기업 시절 알토란 같이 확보한 부동산마저 매각하고, 직원들에게는 엄청난 영업압박을 가하는 이 와중에도 자신들의 성과급은 빠짐없이 챙기는 모습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런 1%를 위한
행태가 계속된다면 이석채 회장는 머지 않아 심각한 내외의 반발에 직면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 짧은 논평을 통해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직원들의 여론을 가감 없이 들려주고자 한다. “이석채 회장은 근로기준법 어겨가며 직원 임금 착취한 공로로, 표현명 사장은 LTE 지각 출시로 회사를 말아먹은 공로로 그리고 서유열 사장은 대포폰
개통해준 공로로 이러한 성과급을 받은 거라면 모를까 지금 이 와중에 무슨 성과급이냐!” kt새노조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어느 열받은 직원의 비아냥을 임원진들은 무섭게 명심해야 할 것이다.
KT 새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