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신년회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대규모 명예퇴직과 구조조정으로 어수선한 한해를 보냈다고 한다면 2015년은 그에 따른 노동압박이 어느해보다도 심해질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해가 갈수록 그 압력이 더욱 집요해질 전망이란 점이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경제는 디플레이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고 우리나라 경제도 이미 디플레이션의 늪에 깊숙히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작된 공안정국조성과 노동 관련 조건들을 심각하게 후퇴시키려는 조치가 진행중입니다. 정규직의 (정리)해고요건 완화를 비롯하여 비정규직의 고착화, 각종 사회연금구조의 개악 등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KT와 KT노조 역시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논의 내용을 함구하고 있으며 이것이 추가 구조조정의 단초가 될 것이란 점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KT새노조는 이러한 정세판단에 기초하여 2015년을 돌파해 나갈 결의를 다지며 신년회를 갖고자 합니다.
일시 : 2015년 1월 16일(금요일)
장소 : 충남 당진시 송산면 파인스톤 골프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