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제주 세계7대 경관 국제전화 사기극’ 공익제보자에 대한 kt의 사과와 원직복직을 촉구한다.
마침내, 대법원이 kt가 저지른 “제주 세계7대 경관 국제전화 사기극”을 폭로한 이해관 前 KT 노조위원장(현,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을 해고한 것에 대해 ‘부당한 보복’으로써 그 해고를 취소하라고 확정 판결했다. 이 당연한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며, kt의 사과와 원직복직을 촉구한다.
kt의 2011년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의 세계7대 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되도록 진행된 투표는, 가짜 국제전화로 온 나라 국민들을 참여하도록 만든, 철저한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사실, 이 “제주 세계7대 경관 국제전화 사기극”은 민영화 이후, 해외주주들의 고배당과 경영진의 고배당을 위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요구조차 외면했고, 수많은 노동자들을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통과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kt가 저지른 대국민 약탈 행위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러한 사실을 공익적 차원에서 폭로한 이해관을 kt가 2012년 12월31일 자로 ‘보복 해고’한 것을 이제 대법원이 바로 잡은 것이다. 하지만, 엄청난 사기극을 저지른 kt는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 따라서, 7대경관 국제전화 사기사건을 저지른 kt 前 회장 이석채과 당시 경영진, 나아가 언론 매체와 행정력을 동원해서 국민을 오도한 당시 이명박 대통령, 정운찬 총리, 우근민 제주지사 등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
kt의 現 황창규 회장과 경영진은 즉각 지난 시기 ‘보복 해고’를 당한 이해관에 대한 사과와 원직복직을 하여야 한다. 동시에 당시 보복해고를 주도한 자들에 대한 징계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 또한, “CP프로그램” 등 가혹한 노동현실을 폭로하고 해고 등 노동탄압을 당한 kt 노동자들에게도 같은 조치가 있기를 희망한다. 온 국민의 지원으로 거대 통신기업이 된 kt는 이러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지마라!(끝)
2016년 1월 29일(금)
약탈경제반대행동(Vampire Capital H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