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KT새노조·참여연대의 고발로 KT 과징금 3190만원 부과

무리한 실적을 강요하는 영업문화를 개선해야
초고속 인터넷 이용금액 거품을 제거하는 기회로 삼아야

1. 오늘 방통위는 KT의 부당요금 감면 행위에 대하여 과징금 3190만원 부과 처분했다. KT새노조·통신공공성포럼·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2015년 8월 25일 고발한 사항을 심의한 결과이다. 이번 과징금 처분을 계기로 무리한 실적을 요구하는 영업문화를 개선해야 할 것과 초고속 인터넷 이용금액 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2. 현재 통신시장은 과당경쟁으로 인하여 허수경영·허위실적이 만연해있다. 일부 지사에서 실적에 눈이 멀어 허수로 인터넷을 다량 개통하고 요금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허수 실적을 채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통신3사가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실적을 요구하고 있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각종 불이익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도한 요구로 인해 노동자는 허위의 실적을 보고하게 되고, 회사에는 허수 경영으로 인한 손해를, 시장에서는 불법경쟁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3. 이 제보를 접수한 KT새노조는 노사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교섭을 요청했지만 KT는 이를 거부하였고 이에 결국 KT새노조·참여연대는 이를 사회적으로 고발하고 방통위에 신고하여 오늘 과징금 처분이 내려지게 되었다.

 

4. 그 이후 KT는 관계자들을 해임 등 중징계 조치하는 등 나름 뒤늦게나마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무리한 실적을 강요하는 문화는 계속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분위기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KT 황창규 회장이 자신의 상여금 지급과 연임을 이유로 기가인터넷 실적 상승을 무리하게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5. 그리고 방통위가 파악한 사실관계를 보면, KT는 이용약관에서 정한 할인요금보다 월 7,500원∼12,000원 더 저렴하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는 KT가 통신 소비자에게 월 7,500원∼12,000원 정도 더 저렴하게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의결을 통해 드러난 초고속인터넷 가격에 폭리는 없는지 파악하고 더 저렴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6. 이에 우리는 이번 방통위 결의를 계기로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KT 황창규 회장은 무리한 실적을 강요하는 영업문화를 바꿔야 한다.
둘째, 현장과의 진심어린 소통을 위해 새노조와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셋째, 초고속 인터넷 이용금액의 거품을 제거하고 더욱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7. 끝으로 KT는 국민기업답게 불법경쟁이 아닌 더 좋은 서비스와 저렴한 통신비 인하 등 실질적으로 국민과 통신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륵 노력해야 할 것이다.

 

KT새노조·통신공공성포럼·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 [성명] 차상균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한다. 관리자 2016.03.26 808
95 케이티우리사주 조합장 선거일기 둘째 날 관리자 2016.03.05 938
94 케이티우리사주 조합장 선거일기 첫 날 관리자 2016.03.04 954
93 [보도자료] KT의 집요한 공익제보자 보복을 중단해야 (KT의 징계사유 주장 반박) 관리자 2016.02.29 628
92 [참여연대] 공익제보자 이해관 씨에 대한 징계 중단 공문 file 관리자 2016.02.27 556
» [공지] KT새노조·참여연대의 고발로 KT 과징금 3190만원 부과 관리자 2016.02.05 581
90 (성명) ‘제주 세계7대 경관 국제전화 사기극’ 공익제보자에 대한 kt의 사과와 원직복직을 촉구한다. 관리자 2016.01.29 588
89 [공지] KT새노조 3기 위원장 당선 공고 관리자1 2016.01.18 1198
88 [성명서] 황창규 회장 조속히 거취를 밝혀라! 관리자 2015.10.15 1263
87 [성명서]고가의 편리한 작업차량을 방치하고, 사다리와 삽을 이용한 작업지시를 해명하라! 관리자 2015.06.24 1737
86 [성명서] KT의 끊이지 않는 노동인권 탄압을 규탄한다! 관리자 2015.06.16 1673
85 [공지]kt새노조 긴급 조합원 총회 공고 file 관리자 2015.04.13 1860
84 [공지] kt새노조 총회 소집 공고 관리자1 2015.03.16 1562
83 [공지] kt구노조 탈퇴 방법 file 관리자 2015.02.27 1761
82 [성명서] KT제1노조의 어용적 임금피크제 밀실 합의를 규탄한다! 관리자 2015.02.25 2386
81 [공지] kt 노동자들의 삶의 이야기, 영화 '산다' 가 2월 2일 참여연대에서 상영됩니다 관리자 2015.01.20 988
80 [공지] 2015년 kt새노조 신년회 개최 관리자1 2015.01.13 1123
79 [성명] 14년 무분규 교섭타결에 대한 kt새노조 입장 관리자 2014.09.29 1990
78 [논평] 황창규 회장 스스로가 초래한 경영 난맥 file 관리자 2014.04.30 3301
77 [성명서] 잔인한 선택을 강요한 황창규 회장은 kt노동자들에게 사과하라! 관리자 2014.04.22 234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