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권위서 KT 노동인권 증언대회 열려
조현미 기자 | ssal@labortoday.co.kr
KT계열사인 KTis와 KTcs 노동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된다.
KT계열사 노동인권 보장실현을 위한 지원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을지로1가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KT계열사 노동자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조합원들의 증언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지원대책위와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스·케이티씨에스지부·
KT새노조 등이 주최한다.
지원대책위는 “KT 명예퇴직 이후 계열사 계약직으로 전환돼 강제사직을 강요당하는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KT 민영화 이후 그룹 내 노동자들에 대한 반인권적인
노동실태와 문제점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는 김성호 공인노무사(성동근로복지센터)·최은실 공인노무사(노동과 삶)·
최진수 공인노무사(법률지원센터)가 참여한다. 권영국 변호사(민변 노동위원장)와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이종탁 산업노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토론자로 참여한다.
KTis와 KTcs에서 근무하는 조합원들도 증언자로 참석한다. 토론회 사회는 김성희 고려대 연구교수가 맡는다.
한편 지원대책위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진보신당 서울시당·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투기자본감시센터· 한국비정규노동센터·KT노동인권센터·
민주노동자연대·산업노동정책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