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과 스마트TV 제조사 간 이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스마트TV가 인터넷망에 부담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통신사들이 수년간 공을 들여온 IPTV(잠깐용어 참조) 사업이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KT는 스마트TV가 인터넷망에 과도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한해 접속제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KT와 망 이용 부담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접속제한에서 제외됐다. KT 측은 “지난 1년간 수차례 스마트TV 사업자에 협력 제의를 시도했으나 상대가 협상을 회피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스마트TV가 확산되면 머지않아 인터넷망 블랙아웃(blackout) 사태마저 우려된다”고 밝혔다.
KT, 삼성 스마트TV 접속 차단
이번 접속제한으로 인해 KT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중 삼성전자 스마트TV 사용자들은 주문형비디오(VOD)와 게임, 교육용 콘텐츠와 TV를 통한 인터넷 사용 등이 불가능해진다.
KT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스마트TV는 통신사가 서비스하는 IPTV에 비해 최소 5~15배 이상 망 부담을 준다. KT 측은 “IPTV와 스마트TV는 통신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전송해도 훨씬 통신망에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KT 측의 접속차단은) 소비자가 차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망 중립성(잠깐용어 참조)에 위배되고, 스마트TV 데이터 사용이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KT의 인터넷망 접속차단 조치로 인해 삼성전자 스마트TV 사용자 25만명가량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인 조치를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역시 KT가 인터넷 차단을 강행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른 시간 내로 제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TV를 향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선 통신사는 KT뿐이지만, 다른 통신사들도 같은 입장이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역시 “스마트TV는 플랫폼-콘텐츠-네트워크-단말기로 이어지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형성하므로 단순한 방송수신기가 아니라 기존 케이블TV, IPTV 등 유료방송과 경쟁하는 서비스다. 따라서 이를 아무런 제약 없이 방치하면 국가 통신망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일반 사용자들은 피해를 보며 스마트TV 사업자들만 엄청난 이익을 누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초고속 인터넷 시장 이미 포화상태
통신사들이 스마트TV 사업자들을 공격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서 비용이 늘기 때문이다. 현재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1700만명에 달한다. 가입자 수는 2002년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완만하게 증가해 2008년 1500만명을 넘어섰고, 그 이후로는 정체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미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5년간 큰 변화가 없었고, 업체들 간 출혈경쟁만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경쟁하는 사업자들이 상당히 많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는 통신3사를 비롯해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현대HCN 등이다. 이 때문에 초고속 인터넷 시장은 과도한 경품, 현금 마케팅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적도 여러 번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TV가 활성화되면 망 운영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KT 관계자는 “매년 유선 인터넷망 운영비용이 1조원이 넘는다. 여기에 스마트TV가 활성화되면 인터넷망 신규투자가 불가피하고, 이 투자비용은 결국 사용자들의 요금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들은 가입자들의 인터넷 이용행태에도 불만을 제기한다. 인터넷망 사업자들은 그동안 하나의 인터넷 회선에 1대의 PC만 접속하는 것을 전제로 서비스해왔다. 따라서 한 집에서 2대 이상의 기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추가 회선에 대한 요금을 받는 것이 원칙이었다. 하지만 인터넷 공유기가 활성화되면서 하나의 회선에 여러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 만연해졌고, 스마트TV 역시 이런 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다. KT가 스마트TV의 인터넷망 ‘무단사용’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늘어나는 망 운영비용을 스마트TV 제조사들이 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은 인터넷 요금체계를 개선해 콘텐츠 이용자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에도 스마트TV를 판매하지만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고 있다. 대신 해외 통신사들은 인터넷종량제 등을 통해 요금을 이용자에게서 받고 있다”며 “국내에서 스마트TV 제조사가 망 이용대가를 분담하게 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경쟁적으로 비용을 요구하고, 결국 스마트TV 주도권 다툼과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들이 스마트TV 접속제한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단순히 망 운영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IPTV 사업이 스마트TV로 인해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KT는 스마트TV가 인터넷망에 과도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한해 접속제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KT와 망 이용 부담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접속제한에서 제외됐다. KT 측은 “지난 1년간 수차례 스마트TV 사업자에 협력 제의를 시도했으나 상대가 협상을 회피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스마트TV가 확산되면 머지않아 인터넷망 블랙아웃(blackout) 사태마저 우려된다”고 밝혔다.
KT, 삼성 스마트TV 접속 차단
이번 접속제한으로 인해 KT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중 삼성전자 스마트TV 사용자들은 주문형비디오(VOD)와 게임, 교육용 콘텐츠와 TV를 통한 인터넷 사용 등이 불가능해진다.
KT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스마트TV는 통신사가 서비스하는 IPTV에 비해 최소 5~15배 이상 망 부담을 준다. KT 측은 “IPTV와 스마트TV는 통신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전송해도 훨씬 통신망에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KT 측의 접속차단은) 소비자가 차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망 중립성(잠깐용어 참조)에 위배되고, 스마트TV 데이터 사용이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KT의 인터넷망 접속차단 조치로 인해 삼성전자 스마트TV 사용자 25만명가량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인 조치를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역시 KT가 인터넷 차단을 강행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른 시간 내로 제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TV를 향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선 통신사는 KT뿐이지만, 다른 통신사들도 같은 입장이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역시 “스마트TV는 플랫폼-콘텐츠-네트워크-단말기로 이어지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형성하므로 단순한 방송수신기가 아니라 기존 케이블TV, IPTV 등 유료방송과 경쟁하는 서비스다. 따라서 이를 아무런 제약 없이 방치하면 국가 통신망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일반 사용자들은 피해를 보며 스마트TV 사업자들만 엄청난 이익을 누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초고속 인터넷 시장 이미 포화상태
통신사들이 스마트TV 사업자들을 공격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서 비용이 늘기 때문이다. 현재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1700만명에 달한다. 가입자 수는 2002년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완만하게 증가해 2008년 1500만명을 넘어섰고, 그 이후로는 정체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미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5년간 큰 변화가 없었고, 업체들 간 출혈경쟁만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경쟁하는 사업자들이 상당히 많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는 통신3사를 비롯해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현대HCN 등이다. 이 때문에 초고속 인터넷 시장은 과도한 경품, 현금 마케팅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적도 여러 번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TV가 활성화되면 망 운영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KT 관계자는 “매년 유선 인터넷망 운영비용이 1조원이 넘는다. 여기에 스마트TV가 활성화되면 인터넷망 신규투자가 불가피하고, 이 투자비용은 결국 사용자들의 요금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들은 가입자들의 인터넷 이용행태에도 불만을 제기한다. 인터넷망 사업자들은 그동안 하나의 인터넷 회선에 1대의 PC만 접속하는 것을 전제로 서비스해왔다. 따라서 한 집에서 2대 이상의 기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추가 회선에 대한 요금을 받는 것이 원칙이었다. 하지만 인터넷 공유기가 활성화되면서 하나의 회선에 여러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 만연해졌고, 스마트TV 역시 이런 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다. KT가 스마트TV의 인터넷망 ‘무단사용’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늘어나는 망 운영비용을 스마트TV 제조사들이 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은 인터넷 요금체계를 개선해 콘텐츠 이용자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에도 스마트TV를 판매하지만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고 있다. 대신 해외 통신사들은 인터넷종량제 등을 통해 요금을 이용자에게서 받고 있다”며 “국내에서 스마트TV 제조사가 망 이용대가를 분담하게 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경쟁적으로 비용을 요구하고, 결국 스마트TV 주도권 다툼과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들이 스마트TV 접속제한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단순히 망 운영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IPTV 사업이 스마트TV로 인해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KT가 인터넷 접속제한을 실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TV.
IPTV는 스마트TV에 밀릴 상황
대표적인 방송통신융합사업으로 촉망을 받던 IPTV는 당초 유선방송에 이어 차세대 TV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통신사들은 초기 기반시설 투자, 콘텐츠 수급,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수천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TV 시장을 노리며 투자를 단행해왔다. 통신3사는 IPTV로 인해 적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정확한 적자 규모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문제는 방통위와 통신사들의 기대와 달리 애플, 구글 등의 사업자가 TV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스마트TV가 차기 TV 플랫폼으로 유력해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TV제조사들도 발 빠르게 스마트TV 양산체제를 갖췄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TV는 90만대에서 100만대 사이로 추정된다. 국내 TV 시장의 규모가 200만대가량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판매된 TV 2대 중 1대가 스마트TV인 셈이다.
스마트TV의 대중화는 IPTV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IPTV는 크게 일반방송과 주문형비디오 등 2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스마트TV는 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 주문형비디오 등을 제공하면서 IPTV와 수익모델이 겹친다. 스마트TV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은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이익이 된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TV에 앱을 만들어 공급하면 이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콘텐츠 사용료, 광고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 사용자들은 스마트TV를 구매하더라도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려면 케이블TV나 IPTV, 위성방송 등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스마트TV 구매자가 어떤 서비스에 가입하는지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가격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에겐 케이블TV가 더 유리하다. 케이블TV가 IPTV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케이블TV의 실시간 방송 채널 수가 IPTV보다 많다.
통신사들의 상대는 삼성전자, LG전자만이 아니다.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TV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과 구글은 컴퓨터,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를 통해 장악한 플랫폼을 TV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경우 통신사들의 대응은 더욱 어려워진다. KT 관계자는 “해외 업체에 대한 대응은 아직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잠깐용어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 인터넷을 이용해 방송과 기타 콘텐츠를 텔레비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방식. TV를 보면서 인터넷 검색, 홈뱅킹, 온라인게임, 홈쇼핑 등이 가능하다.
잠깐용어 망 중립성(Network Neutrality)
통신망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망을 활용한 서비스들을 차별해선 안 된다는 의미. 예를 들어 인터넷망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직접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우선접속을 강요하면 망 중립성에 위배된다.
[윤형중 기자 hjyoon@mk.co.kr]
대표적인 방송통신융합사업으로 촉망을 받던 IPTV는 당초 유선방송에 이어 차세대 TV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통신사들은 초기 기반시설 투자, 콘텐츠 수급,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수천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TV 시장을 노리며 투자를 단행해왔다. 통신3사는 IPTV로 인해 적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정확한 적자 규모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문제는 방통위와 통신사들의 기대와 달리 애플, 구글 등의 사업자가 TV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스마트TV가 차기 TV 플랫폼으로 유력해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TV제조사들도 발 빠르게 스마트TV 양산체제를 갖췄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TV는 90만대에서 100만대 사이로 추정된다. 국내 TV 시장의 규모가 200만대가량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판매된 TV 2대 중 1대가 스마트TV인 셈이다.
스마트TV의 대중화는 IPTV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IPTV는 크게 일반방송과 주문형비디오 등 2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스마트TV는 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 주문형비디오 등을 제공하면서 IPTV와 수익모델이 겹친다. 스마트TV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은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이익이 된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TV에 앱을 만들어 공급하면 이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콘텐츠 사용료, 광고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 사용자들은 스마트TV를 구매하더라도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려면 케이블TV나 IPTV, 위성방송 등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스마트TV 구매자가 어떤 서비스에 가입하는지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가격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에겐 케이블TV가 더 유리하다. 케이블TV가 IPTV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케이블TV의 실시간 방송 채널 수가 IPTV보다 많다.
통신사들의 상대는 삼성전자, LG전자만이 아니다.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TV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과 구글은 컴퓨터,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를 통해 장악한 플랫폼을 TV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경우 통신사들의 대응은 더욱 어려워진다. KT 관계자는 “해외 업체에 대한 대응은 아직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잠깐용어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 인터넷을 이용해 방송과 기타 콘텐츠를 텔레비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방식. TV를 보면서 인터넷 검색, 홈뱅킹, 온라인게임, 홈쇼핑 등이 가능하다.
잠깐용어 망 중립성(Network Neutrality)
통신망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망을 활용한 서비스들을 차별해선 안 된다는 의미. 예를 들어 인터넷망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직접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우선접속을 강요하면 망 중립성에 위배된다.
[윤형중 기자 hjyo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