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회사 비판한 새노조 위원장 출퇴근 안되는 곳으로 전보조치
KT가 이해관 새노조 위원장을 2개월 정직이 끝난 뒤 연고지가 없는 경기 가평지사로 전보 발령했다. 이 위원장은 “KT가 국내 전화망으로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를 했음에도 국제전화 요금을 받은 것은 부당하다”면서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한 인물이다. 이 위원장은 KT의 전보 인사가 공익신고에 대한 보복이라며 공익신고자 보호를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서를 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신청서를 통해 회사 측의 전보조치 취소와 함께 KT의 위법 여부를 판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는 공익신고로 불이익을 당했을 경우 원상회복을 받도록 하는 구제 절차다. 국민권익위는 30일 안에 보호조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2월 KTX 결함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징계받은 코레일 직원에 대한 해고를 철회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앞서 KT는 지난 9일 이 위원장을 서울에서 가평지사로 인사조치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에서 가평지사까지 출퇴근하는 데 하루 6시간이 걸린다”며 “이번 인사는 명백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3월 이 위원장이 KT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에 회사 측 책임도 있다고 연설한 것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2개월 정직처분을 했다.
이 위원장은 “정직기간이 끝나 업무에 복귀하는 날짜에 맞춰 출퇴근이 불가능한 곳으로 전보조치 한 것은 보복 인사”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이 전보인사를 한 배경에는 제주도 세계 7대 경관 선정 전화투표 비리 의혹을 꾸준히 제기한 데 따른 보복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국민권익위에 전화투표 비리 의혹을 밝혀 달라며 공익신고를 했다.
그러나 KT 관계자는 “제주도 자연경관 투표 문제와 이번 이 위원장 인사는 아무 연관이 없다”면서 “정직처분 후 복귀할 경우 조직 적응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전보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평이 멀기는 하지만 출퇴근이 충분히 가능한 거리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22일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서를 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신청서를 통해 회사 측의 전보조치 취소와 함께 KT의 위법 여부를 판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는 공익신고로 불이익을 당했을 경우 원상회복을 받도록 하는 구제 절차다. 국민권익위는 30일 안에 보호조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2월 KTX 결함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징계받은 코레일 직원에 대한 해고를 철회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앞서 KT는 지난 9일 이 위원장을 서울에서 가평지사로 인사조치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에서 가평지사까지 출퇴근하는 데 하루 6시간이 걸린다”며 “이번 인사는 명백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3월 이 위원장이 KT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에 회사 측 책임도 있다고 연설한 것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2개월 정직처분을 했다.
이 위원장은 “정직기간이 끝나 업무에 복귀하는 날짜에 맞춰 출퇴근이 불가능한 곳으로 전보조치 한 것은 보복 인사”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이 전보인사를 한 배경에는 제주도 세계 7대 경관 선정 전화투표 비리 의혹을 꾸준히 제기한 데 따른 보복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국민권익위에 전화투표 비리 의혹을 밝혀 달라며 공익신고를 했다.
그러나 KT 관계자는 “제주도 자연경관 투표 문제와 이번 이 위원장 인사는 아무 연관이 없다”면서 “정직처분 후 복귀할 경우 조직 적응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전보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평이 멀기는 하지만 출퇴근이 충분히 가능한 거리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