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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KT 2만명 `대이동` 무슨 일이?

관리자 2012.08.14 05:29 조회 수 : 2232

KT 2만명 `대이동` 무슨 일이?
유무선 통신 통합…미디어·부동산·위성 별도법인 분리
 
 
KT가 통신사업 몸집을 줄이고 미디어콘텐츠ㆍ부동산 등 미래 유망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통신 부문 조직 효율화로 경영 악화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디어 부문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복안이다.

장기적으로는 KT그룹이 통신사업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비통신 계열사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업을 글로벌 미디어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포석이란 평가도 나온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KT 3만여 명의 임직원 중 40여 명의 임원과 2만여 명의 직원이 자리를 바꾸는 `대이동`이 일어나게 됐다.

KT는 13일 유ㆍ무선 통신조직을 통합하고 미디어ㆍ부동산ㆍ위성은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휴대폰 등 무선상품을 담당하던 `개인고객 부문`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상품을 관리하던 `홈고객 부문`을 통합한 뒤 기능을 재조정해 `텔레콤&컨버전스(T&C) 부문`과 `커스터머(Customer) 부문`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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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부문은 표현명 전 개인고객 부문 사장이, 커스터머 부문은 서유열 전 홈고객 부문 사장이 담당한다. T&C 부문은 유ㆍ무선 통신상품 개발, 전략 구상 등을 맡고, 커스터머 부문에서는 상품 판매, 고객 응대, 고객 관리 등을 책임진다.

KT는 또 유선ㆍ무선ㆍ법인 등으로 나뉜 42개 지역 현장조직을 11개 지역본부로 통합해 커스터머 부문 아래에 두고 고객에게 통신상품에 관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통신 관련 상품 개발, 영업 기능 등이 통합되면서 자연스럽게 통신사업 부문의 몸집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KTKTF 합병 3년 만에 유ㆍ무선 통신사업의 화학적 통합이 이뤄진 것"이라며 "통신상품 기획과 영업이 한곳에서 이뤄지면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미디어콘텐츠와 위성, 부동산 3개 분야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미디어, 위성, 부동산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강한 규제를 받는 통신사업과 함께 운영되면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3개 영역을 분리 운영하면 자체 생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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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콘텐츠 자회사의 경우 지난달 조직 개편으로 생긴 미디어&콘텐츠(M&C) 부문과 긴밀하게 협력해 방송, 음원 등을 전문적으로 수급해 유통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자회사는 KT 700여 지사 등 자산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하게 된다. KT는 지난해 부동산 부문에서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KT가 `가치혁신 CFT(Cross Function Team)`를 신설한 것도 KT의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얻으려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이다. 가치혁신 CFT에서는 KT가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회선 등의 자산을 다른 용도로 바꾸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가치혁신 CFT장은 송영희 전무가 맡는다.

KT는 위성 부문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자회사에서 글로벌 제휴 등을 추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위성을 운용하는 통신사 중 호주의 옵투스(optus)만 제외하고 모두 다 위성 부문을 분리했다.

KT는 추후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3개 전문회사의 사업범위 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KT그룹은 비통신 부문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게 됐다. 현재 KT그룹 내에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금융, 부동산, 렌터카 등 통신 이외의 사업이다.

앞으로 KT는 그룹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략 아래 윤리경영실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했으며, 그룹윤리경영실장에는 정성복 전 윤리경영실장(사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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