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전 민주노총 수석 부위원장(한국통신(KT)노조 위원장)도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유 전 위원장은 문재인 캠프 IT특보와 공공부문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유덕상 전 위원장은 5일 오전 문재임 캠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운동 한 길만을 묵묵히 걸어왔던 제가 이 자리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유 전 위원장은 “불과 40여 일을 앞둔 ‘18대 대통령선거’는 일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새 역사의 변곡점”이라며 “반드시 진보개혁의 야권이 단결해 후보단일화로 시대교체 및 정권교체로 다시금 민주주의의 꽃을 다시 싹틔워야 한다”고 캠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 과제이자,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의 적임자는 바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라며 “공공부문 특별위원회 신설은 문재인 후보께서 지난 10월 31일 ‘공공부문 노동자 집회’에서 ‘공기업 민영화정책의 전면 재검토는 물론 국가의 공공성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향후 추진할 국가정책의 핵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위원장은 “과거 한국통신(KT) 노조위원장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시절 민영화를 반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후보의 경제민주화에 일조하고자 공공부문 특별위원장과 IT특보로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