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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인건비 부담 증가..계열사 성과도 배분

내년부터 계열사 성과를 본체 직원과 나누는 '그룹 PS' 도입
그룹사 지원 활동 탄력 vs 인건비 부담 증가, 자회사 반발 시각도
임금인상율은 1.7% 인상에 합의..판매장려금 60만원 지급도


KT(030200) (39,750원 ▲ 300 +0.76%)의 내년 인건비 규모가 올해보다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KT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민영화 이전에 22~29% 선에서 이석채 회장 취임 후 14% 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KT 노사가 내년부터는 KT 본사성과 뿐 아니라 연결재무제표에 속하는 자회사들의 성과도 KT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합의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등 돈 되는 사업의 분사에 따른 당연하다는 시각과 함께 경쟁사에 비해 인원이 많은 KT에 인건비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25일 KT(회장 이석채)와 KT노동조합(위원장 정윤모)은 46일간의 협상 끝에 2012년도 단체 교섭을 타결하면서 KT그룹의 성과를 배분하는 ‘그룹 PS(이익공유)제’를 도입해 그룹 경영 시너지를 제고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 3만2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30만원 또는 KT 주식 10주(2년 보유)를 주게 된다. 

회사 측은 “그룹사 실적이 향상되면 그 성과에 대해서도 KT 직원들도 같이 혜택을 받게 돼 그룹사 지원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KT그룹의 이익 증가는 주로 우량 자회사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해당 회사 직원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3분기 KT그룹은 영업이익 5388억원(전년비 4.3% 증가)을 달성했는데, KT 자체만으로는 4099억원(전년비 19%하락)에 그쳤기 때문이다. KT의 영업익이 늘어난 것은 BC카드나 KT렌탈 같은 우량 자회사들 덕분이었다.

KT 이석채 회장(왼쪽)과 KT 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오른쪽)은 25일 경기도 정자동에 위치한 KT 분당사옥에서 2012년도 단체 교섭을 타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는 이로써 지난 2001년부터 12년 연속 무분규 단체 교섭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T제공
한편 이번 협상에서 KT노조는 ‘그룹 PS 제도’를 따내는 대신 내년 임금인상율에서 상당히 양보했다. 

당초 KT노조는 6.2%의 인상율을 요구했는데, 인상율 1.7% 인상에 합의한 것. 고과인상분 3.2% 상승 덕분에 실질적으로는 평균임금이 올해 대비 4.9% 인상했다는 시각도 있지만, 광화문 지사 1인 시위까지 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양보했다는 평가가 많다. 

아울러 KT 노사는 ‘골든 브릿지’ 같은 사내 판매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판매장려금 60만원(2013년 한)을 지급키로 했으며, 사내근로복지기금에 829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자기차량 이용 영업직원의 출장비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리고,올레TV와 올레TV스카이라이프 이용료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단체협상안은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0%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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