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질타 받는 사연 .. 중소기업 영역 침범 논란 | ||||||
KT 자회사 KTIS, 자금력 앞세워 세금환급대행사업 진출 논란 “중소기업 시장 진출 않겠다더니…” 허울뿐인 상생약속 ‘도마 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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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 이미정 기자] 이석채(사진) KT 회장의 상생경영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KT의 자회사 KTIS가 사후면제환급제도(세금환급대행) 사업에 진출한 것이 발단이다. 이를 두고 KT가 자회사를 내세워 중소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시장에 진출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경쟁하는 사업에는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혀 왔다는 점에서 ‘상생’ 약속을 어긴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KT(회장 이석채)가 자회사를 내세워 중소기업들이 설 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후면세환급제도’란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여 출국 할 경우, 이를 수출로 간주하여 물품에 부과된 내국세인 부가가치세(VAT)와 개별소비세(ICT)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중소기업, 설 자리 잃어” 사후면세 대상자는 공항과 항만 등에 위치한 환급창구 등에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세금환급 대행 사업자는 환급 창구를 운영하면서 환급 건수에 따라 수수료 수익을 얻는다. 이 세금환급 대행 사업은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성장세에 있어 중소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