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업부문별 독립채산제 도입
회계투명성 강화 기대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KT가 사업부문별 독립채산제를 도입한다. 독립채산제는 한 기업 내의 각 사업부문이 경영 상의 회계를 분리해 별도의 회사처럼 운영되는 제도다.
KT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나 "KT의 T&C, 커스터머, G&E 부문을 독립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며 "올해 1ㆍ4분기 내로 회계 구조를 변경해 내부 경영을 사실상 독립채산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계열사가 아닌 본사 내부에서 이같은 재정분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의 표현명 사장, 서유열 사장, 김홍진 사장이 각각 이끌고 있는 T&C(Telecom&Convergence)ㆍ커스터머(Customer)ㆍG&E(Global&Enterprise) 부문은 이전까지 KT 전체 사업비를 공동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재정과 실적 등을 엄격히 분리해서 경영하게 되면 각 사업부문별로 성과 위주의 경영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T가 '공기업' 체질에서 탈피해 보다 효율적인 민영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KT는 지난 2009년부터 3개의 주요 사업부문을 '회사 안의 회사(Company in companyㆍCIC)'형태로 운영해 왔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적었다. KT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큰 통에 들어있는 자금을 모두가 꺼내서 쓰다 보니 돈이 어디로 가는지 잘 몰랐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부문별로 예산과 목표 매출ㆍ수익 등 몇 가지만 숫자를 주고 알아서 운영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 같은 작업을 거쳐 회계투명성과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또 "여러 사업부문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공통비'를 기존 40%대에서 지난해 말 10%대까지 낮췄고, 올해 말 10%, 내년 말 5%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투명한 자금 운용을 통해 '모럴 해저드'도 막겠다는 이야기다.
KT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나 "KT의 T&C, 커스터머, G&E 부문을 독립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며 "올해 1ㆍ4분기 내로 회계 구조를 변경해 내부 경영을 사실상 독립채산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계열사가 아닌 본사 내부에서 이같은 재정분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의 표현명 사장, 서유열 사장, 김홍진 사장이 각각 이끌고 있는 T&C(Telecom&Convergence)ㆍ커스터머(Customer)ㆍG&E(Global&Enterprise) 부문은 이전까지 KT 전체 사업비를 공동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재정과 실적 등을 엄격히 분리해서 경영하게 되면 각 사업부문별로 성과 위주의 경영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T가 '공기업' 체질에서 탈피해 보다 효율적인 민영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KT는 지난 2009년부터 3개의 주요 사업부문을 '회사 안의 회사(Company in companyㆍCIC)'형태로 운영해 왔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적었다. KT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큰 통에 들어있는 자금을 모두가 꺼내서 쓰다 보니 돈이 어디로 가는지 잘 몰랐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부문별로 예산과 목표 매출ㆍ수익 등 몇 가지만 숫자를 주고 알아서 운영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 같은 작업을 거쳐 회계투명성과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또 "여러 사업부문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공통비'를 기존 40%대에서 지난해 말 10%대까지 낮췄고, 올해 말 10%, 내년 말 5%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투명한 자금 운용을 통해 '모럴 해저드'도 막겠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