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회장, 미련은 비극을 낳는다 | ||||
[사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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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통신서비스의 역사는 KT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종 25년인 1885년 한성전보총국이 한성과 제물포간 전신을 개통함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근현대 통신의 역사를 KT는 고스란히 안고 있다. 1982년까지 국가기관인 ‘체신청’이었고 그 후 ‘공사화’되었으며 2002년 민간기업화되는 역사를 거치며 현재의 KT그룹에 이르렀다. 지금 KT그룹의 사업분야는 통신분야뿐만 아니라 위성방송과 IPTV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방송사업자 중 하나가 되어 있다. 이렇게 변신을 거듭해온 KT가 최근 위기에 직면해 있다. KT안팎에서 ‘경영’측면에서나 CEO의 ‘리더십’측면에서나 직원들의 ‘노동인권’과 ‘사기’측면에서 전에 없던 위기상황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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