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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힘' 쓴 계열사 '맥' 못추네
2009년 이후 편입 계열사 17곳 중 11곳 적자


아시아투데이 홍성율 기자 = 이석채 KT 회장이 취임한 2009년 이후 KT가 편입한 계열사 절반 이상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의 상당수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 회장의 퇴진론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14일 KT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가 2009년 3월 이후 편입한 계열사(직접 지분 보유 기준) 17곳 중 11곳이 올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계열사의 전체 적자 규모는 236억8000만원에 달한다.  적자를 본 계열사는 스마트채널·KT클라우드웨어·유스트림코리아·KT-SB데이터서비스·KT이노에듀·엔써즈·KT OIC·센티오스·티온텔레콤·베스트파트너스·KT스포츠 등이다.

이 중 스마트채널은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 78억4000만원으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수천억원대 규모의 지하철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경기 침체로 광고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분취득 형태로 2011년 7월 KT 계열사에 편입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에 상품 광고를 표출하는 수천억원대 규모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장 취임 이후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으나 실적 부진으로 법인을 청산한 계열사도 4곳에 달한다. 통신회사인 KT가 광고 회사 등 비통신 사업에 신규 진출하면서 실적 하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KT는 2010년 5월 금호렌터카글로벌 지분을 취득했으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 2억7600만원의 적자를 보는 등 사업이 부진하자 올해 7월 법인을 청산했다.

올해 6월에는 모바일 서비스 업체 레블릭스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레블릭스는 지난해 1월 KT가 인수한 회사다.  2011년 6월 30억원을 투자해 네이버(당시 NHN)와 합작 설립한 광고사 칸커뮤니케이션즈도 실적 부진으로 올해 5월 청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당기순손실 15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업체 페이앤모바일를 청산했다. 이 회사는 2011년 11월 KT가 지분 취득 형태로 투자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재임 기간 통신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커피프랜차이즈 등 무리하게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면서 오히려 경쟁력을 상실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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