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면접자 선정…KT 차기 회장 중순경 가린다
(상보)KT 관료 삼성 출신 등 10명 이상 공모 검증 작업 후 면접자 선정
KT가 오는 12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서 최고경영자(CEO)후보 면접 대상자를 정한다. 이에 늦어도 그 다음 주에는 최종 후보 1명이 가려질 전망이다. 5일 KT에 따르면 전날 CEO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내일까지 우편 접수와 헤드헌팅업체를 통한 최종 접수를 마감하고 내용 사실 여부와 자격 요건 충족 여부 등의 검증작업을 거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2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3명 안팎의 면접 대상자를 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면접을 거쳐 16일쯤에는 최종 후보자 한 명이 가려질 전망이다. 현재 공모 참여와 헤드헌팅 업체의 추천 등을 통한 후보자는 1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으로는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방석호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삼성 출신은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 등이다. KT출신은 표현명 현 KT회장 직무대행, 최두환 전 KT사장, 석호익 전 KT 부회장, 이상훈 전 KT사장, 구본철 전 KT 상무, KT 해직 노동자 출신의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위원장, 지재식 전 KT노조위원장 등이 공모 접수를 하거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