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까지 막힌 KT 황창규號 '시계제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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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고객정보 유출의 불똥이 금융당국의 회사채 발행 제동으로 이어지면서 KT의 속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이달 14일과 20일에 당장 쓸 돈이 필요해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추진해 왔지만 금융당국의 매서운 대응에 자금 수급에 빨간 불이 켜졌다. 홈페이지 해킹으로 막대한 규모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한 명확한 사항을 증권신고서에 적시해 다시 내라는 것이다. 증권신고서를 새로 내고 금감원의 승인을 받는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데다, 수요예측을 다시 실시해야 하는지 등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어 사실상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어렵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