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출신 스카웃 잰걸음
황창규식 혁신 가속도…추가 영입 가능성
`황창규의 KT호`가 삼성 출신 임원을 속속 영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이끌었던 황창규 회장의 혁신에 `코드`를 맞추기 위해 삼성 출신 영입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KT는 최근 부동산 개발 계열사 KT에스테이트 대표에 최일성 전 삼성물산 상무를 임명했다. 최일성 신임 대표는 극동건설 등을 거쳐 삼성물산에 합류한 후 주택공사팀장, 공사기술그룹장 등 건설 부문 요직을 거쳤다.
이어 KT는 지분 69.54%를 갖고 있는 금융 계열사 BC카드 대표에 서준희 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선임했다. 서 대표는 1979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삼성생명, 삼성증권, 에스원 등에서 일했다. 앞서 1월 황창규 KT 회장 선임 후 첫 임원인사에서는 삼성전자 출신 김인회 전무가 재무실장으로 영입됐다.
KT는 최근 부동산 개발 계열사 KT에스테이트 대표에 최일성 전 삼성물산 상무를 임명했다. 최일성 신임 대표는 극동건설 등을 거쳐 삼성물산에 합류한 후 주택공사팀장, 공사기술그룹장 등 건설 부문 요직을 거쳤다.
이어 KT는 지분 69.54%를 갖고 있는 금융 계열사 BC카드 대표에 서준희 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선임했다. 서 대표는 1979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삼성생명, 삼성증권, 에스원 등에서 일했다. 앞서 1월 황창규 KT 회장 선임 후 첫 임원인사에서는 삼성전자 출신 김인회 전무가 재무실장으로 영입됐다.
황 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KT 주주총회에서 "사업과 그룹 계열사의 효율성을 진단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KT의 삼성전자 출신 인사 영입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