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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KT 금산지사, 민원전화 먹통… 고객은 울화통

하루 10번 넘게 해도 연결안돼… 조직개편후 직원없이 방치


“하루 열 번 넘게 전화했는데 한 번도 연결 안되는 회사가 3배 빠르다고 광고하는 통신사 맞나요?”

전화 설치를 신청을 하기 위해 올레 KT 통신사에 전화를 건 K씨(50)는 대답없는 먹통 전화에 짜증이 폭발했다. 긴급하게 업무용 전화 설치가 필요해 KT금산지사로 전화를 했는데 하루 종일 연결을 할 수 없었던 때문. K 씨가 KT고객센터 안내로 금산지사에 연결을 시도한 전화번호는 080-258-1310, 1410 두 대의 전화.

오전에 6번, 오후 5번 두 대의 전화를 번갈아 가며 하루 11번이나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통화를 할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좀 바빠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지만 이런 현상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지속됐다. 올레 KT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통화할 수 있는 다른 번호를 알려 달라 해도 이 전화뿐이란다. 또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국악소녀 홍소희의 '3배 빠른' 광대역 LTE 광고 뿐 통화할 수 없었다. '3배 빠른 LTE-A 시대를 열었으니 빠른 속도와 혜택을 마음껏 즐겨보라'는 광고가 오히려 짜증을 부채질한다. 사정이 급했던 터라 K 씨는 다시 고객센터 100번으로 전화를 걸어 신규 전화설치를 요청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신규설치 가입비 안내와 함께 묻지도 않은 가입비 면제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방법대로 전화를 시도했더니 없는 번호란다. 짜증으로 열불이 나는데다 황당하기까지 하다. 결국 K 씨는 전화 신규설치를 포기했다.

또 다른 전화민원 신청인 S씨(41)도 이틀 동안 전화연결을 시도하다 답변 없는 전화에 분통이 터졌다. 올레 KT 고객센터가 KT금산지사라고 알려 준 080으로 시작하는 두 대의 전화가 10일 가까이 먹통이 됐다.

이렇게 두 대의 전화가 모두 먹통인 된 것은 KT의 이달 조직개편에 따른 직원 퇴직이 원인이었다. 외부에서 걸려오는 두 대의 전화를 서비스 담당 직원이 전화로 착신해 전화를 받았는데 이 달 초 퇴직 이후 줄곧 방치돼 왔던 것. 하지만 KT고객센터는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하고 계속해서 먹통 전화번호를 앵무새처럼 안내해 왔던 것. 금산지사도 이런 사정을 알지 못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허술한 사후관리 탓에 수많은 민원인들만 골탕을 먹은 셈이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지점이 없어지면서 업무 인수인계가 잘 진행됐어야 하는데 협력사 쪽에서 누수가 있었던 같다”며 “바로 긴급하게 조치했고, 이런 실수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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