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황창규 회장, 폭탄 선언 “점유율 40%이상으로” | |
유통망 확대·영업인력 강화황창규 케이티(KT) 회장이 현재 30%가량인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심’을 드러내, 이동통신 시장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10월1일로 예정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전에 에스케이텔레콤(SKT)의 ‘가입자 점유율 50% 사수’ 목표를 포기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도 내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28일 이동통신 업계 및 케이티 대리점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황 회장은 지난 22일 저녁 서울 서초구 ㅅ한정식집에서 전국 대형 도매 대리점 사장 20여명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하면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전략적 마케팅 방향’을 밝혔다. 가입자 점유율 1%를 움직이는데 1조원 이상의 마케팅비가 든다는 그동안의 통념에 비춰볼 때, 황 회장의 이날 발언은 ‘폭탄’ 수준을 넘는다. 상상 이상의 공격적인 마켓팅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선언인 까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