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케이티(KT)의 대표적인 기업형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인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 서버가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 서버가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장애를 일으켜, 이 서버를 이용하는 업체의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안 됐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서비스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안 돼 고객의 불만이 폭주했다"며 "KT에 문의한 결과 서버 장애였다"고 설명했다.
유클라우드 서버(ucloud server)는 KT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에서 클라우드 서버 자원(CPU, Memory, Disk, Network)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즉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간단하게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11년 3월 출시 후 꾸준히 이용고객이 늘고 있다.
KT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1개 서버가 장애를 일으켰다"며 "이 서버는 20곳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생한 서버 장애는 긴급 조치를 통해 모든 서비스가 복구됐다"며 "현재는 유클라우드 비즈 서버 접속은 문제없이 이용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특성상 장애 원인이 불명확할 것"이라며 "또 유클라우드 서버는 KT 자회사인 케이티 디에스(KT ds)에서 담당하는데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