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뉴스클리핑

[▲사진설명:KT본사]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하반기 본사 임원을 최대 100여명까지 물갈이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100명은 전체 임원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상 최대 폭이다.

이석채 전 KT 회장 시절 대거 영입된 ‘낙하산’ 인사에 대한 척결과 이른바 ‘새판짜기’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16면>

28일 이동통신 업계와 KT에 따르면 KT는 본사 임원 100여명의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2014년 임원 인사평가를 위한 매출실적을 9월 말 기준으로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KT는 10~11월 말 기준으로 매출 실적을 잡아 12월 말에 인사평가가 이뤄졌다.

KT 고위관계자는 “지난 4월에 실시한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KT 상반기 내부평가가 이뤄지지 못해 예년보다 이른 9월 말 기준으로 앞당겨 인사평가가 이뤄진다”면서 “임원 구조조정은 10월 중에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범위는 상무보까지 포함해 최대 100여명이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이석채 전 회장 시절 중용됐던 고위 임원 상당수가 사표를 내거나 계열사로 밀려날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KT 등기임원은 황 회장을 비롯해 총 11명이며 미등기 임원은(8월 기준) 남규택 부사장을 포함해 총 92명이다. 여기에 상무보 이상을 포함하면 KT 임원은 총 300명을 넘어선다. KT 직원 2만3848명 가운데 상무보와 전문경력직 등이 포함된 계약직 직원은 총 716명이다.

이와 함께 KT는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의 IT 개발본부 분사 작업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이 부진한 조직의 분사를 통해 비용절감으로 KT 영업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IT개발본부는 KT의 연구개발센터의 한 축인 동시에 그룹사 IT 연구개발(R&D)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왔다.

황 회장은 이번 작업을 계기로 만성적인 경영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성과 없는 조직을 분사하는 등 조직 슬림화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KT 홍보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으로 인한 경색된 시장 분위기를 앞두고 영업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라며 “임원 인사 규모나 시기를 놓고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8 [동아] KT ''제2롯데월드 옆 송파전화국, 호텔로 개발'' 관리자 2014.10.17 1463
1187 [오마이뉴스] ''비싸야 잘 팔린다... 스마트폰 60만 원 뻥튀기'' 관리자 2014.10.15 898
1186 [노컷뉴스] 전쟁시 운영 국가지도통신망, KT 경영진 교체 때마다 '물갈이' 관리자 2014.10.14 1265
1185 [머니투데이] ''국내 휴대폰 공급가 OECD 1위'' 관리자 2014.10.13 823
1184 [매노] ''국민권익위, KT 공익제보자 재보호조치 결정해야'' 관리자 2014.10.11 855
1183 [한겨레] 단통법 시행 1주일…이통사만 ‘대박’ 났네 관리자 2014.10.10 830
1182 [한경TV] 이인영 의원 ''불법적 희망·명예퇴직 횡행, 정부 대응하라'' 관리자 2014.10.09 1292
1181 [경향] KT CFT 근무자 80% ''명퇴 강요받았다'', 일반인 비해 우울·불안 높아 관리자 2014.10.09 846
1180 [아시아경제] 이통3사, 통신장애 소비자보상 뒷전…KT·LG유플러스 '0건' 관리자 2014.10.07 914
1179 [노컷뉴스] 정몽구·이재용 증인공방…KT 황창규·홈플 도성환은 확정 관리자 2014.10.04 1181
1178 [세계] 구조조정 대우건설, KT…'청와대'사기꾼에는 간부자리 제공 관리자 2014.10.02 1098
1177 [조선] KT스카이라이프, 英 NDS에 249억원 배상...영업익 24% 증발 관리자 2014.10.02 1103
1176 [아시아투데이] 이석채 그림자 지우기 나선 KT 황 회장 관리자 2014.10.01 2153
1175 [법률신문] KT '전기절도·주거침입' 혐의 피소 관리자 2014.10.01 1114
1174 [조선] KT, 클라우드 SW 사업 축소...KT클라우드웨어 정리 관리자 2014.09.30 911
1173 [MBC] 대기업이 '전기 도둑질'..무단으로 끌어쓰다 적발 관리자 2014.09.30 955
1172 [경향] [KT 구조조정이 남긴 것] 부서 통폐합·엉뚱한 발령 남발… 관리자 2014.09.29 1410
» [아주경제] ‘황창규 KT號’ 하반기 본사 임원 고강도 구조조정…''3분의 1 물갈이'' 관리자 2014.09.29 2647
1170 [아시아경제] 황창규·KT 노조 타협…직원들 반발 ''황의 연극'' 관리자 2014.09.28 1350
1169 [한겨레] 기업 손빌려 통신망 구축한 정부, 비싼 통신료 눈감아줘 관리자 2014.09.28 73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