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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기업이 '전기 도둑질'..무단으로 끌어쓰다 적발

MBC | 박소희 기자 | 입력2014.09.29 20:57 | 수정2014.09.29 21:18

기사 내용

[뉴스데스크]

◀ 앵커 ▶

기업체들은 일반 가정에 비해 전기를 더 싼 값에 쓰고 있죠.

그런데 대기업들이 그나마도 전기요금을 내지 않고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쓰다가 적발됐습니다.

박소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골목길 구석구석 360도 회전이 가능한 첨단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전원을 공급하는 전기선은 인근 전신주에서 끌어왔습니다.

안심할 수 있는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KT가 안산 시내에 500개에 가까운 CCTV를 설치했는데, 전기 요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 한전 관계자 ▶

"일일이 와서 확인해야지만 가장 정확한 자료인데 신고를 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이거 자체를 반영하기가 진짜 어렵고요."

또 다른 통신사인 LG 유플러스도 공짜로 중계기를 써온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지난 5년간 낸 위약금이 모두 6억여 원.

LG 유플러스는 이런 중계기를 서울 시내 전역에 700개 가까이 설치해 전기를 훔쳐 쓰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케이블회사인 CJ 헬로비전 역시 공짜 전기를 써오다 적발된 건수가 200여 건에 달합니다.

◀ 통신업체 관계자 ▶

"향후에는 재발방지를 위해서 철저히 관리를 하겠습니다."

기업들이 공짜로 쓴 전기요금 손실분은 일반 소비자가 비싸게 내는 가정용 요금으로 메꿀 수밖에 없습니다.

◀ 홍영표 국회의원/산업통산자원위 ▶

"대기업들의 비양심적인 행태로 국민들의 피해가 더 이상 없도록 위약금을 대폭 강화하는 등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SK텔레콤이나 KT 같은 통신사를 포함한 기업들이 공짜 전기를 쓰다 낸 위약금이 전체의 3분의 1인 100억 원이나 됐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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