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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색한 KT, 기부금 작년비해 3분의 1토막…LGU는 늘어

황창규 회장 직원도 줄이고 기부도 줄이고

▲ 황창규 KT 회장.


이통3사 모두 1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기부금이 줄었다. KT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배이상 '껑충' 뛰었지만 그에 비해 기부금은 3분의 1토막 줄어 이통사 중 가장 기부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 1분기 영업이익은 3208억6900만원으로 1년전 동일 기간보다 무려 135.3% 급증했지만 기부에는 가장 인색했다. KT가 이 기간 기부한 액수는 60억9400만원으로 2013년 동기 대비 71%(211억2600만원)나 줄어들었다.  KT측은 기부 방식 등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지만 설득력은 떨어져 보인다. 기부 예산은 1년을 정해놓고 집행을 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이 늘어났는데 기부는 절반이하로 삭감했다는 점에서 쉽게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다. 그때 그때 집행하고 예산안도 없다면 주먹구구식 경영이라 더욱 문제다.


KT 관계자는 "임자도, 백령도 등 산간 오지 지역에 ICT 기술을 도입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기부방식이 바뀌면서 분기별 사용액 변동이 있었을 것"이라며 "인력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임직원이 했던 매칭기부금이 줄어든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창규 KT 회장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8300여명 인원을 명예퇴직으로 줄이는 등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KT란 거대한 조직을 이끌면서 기부 조차 생각하지 않고 경영전략을 짰다면 문제가 심각하다"며 "산간오지에 기술 도입한 것은 기술우위라고 대대적 마케팅한 부분이라 홍보측면이 강한데 이런 것을 핑계로 기부액이 줄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년전보다 매출이 59.9% 증가한 4026억원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3월 동안 83억8800만원을 기부했으나 올해 1분기는 58억3100만원으로 줄었다.


이통3사 중 유일하게 LG유플러스가 전년 동기 대비 기부금이 늘었다. 하지만 액수는 통신3사 중에서 미미한 편이다. 올해 1분기 기부금은 13억5700만원으로 1년전보다 61.9%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36.7% 늘어난 1547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1분기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이 15.5%나 됐던 KT가 올해 동일 기간에는 1.9%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3.6%나 줄었다. SK텔레콤은 작년 2.3%에서 올해 2%로 다소 줄었고, LG유플러스 작년 0.4%에서 올해 0.9%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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