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소비자 민원 1위는 ′K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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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906건, SKT 3848건, LGU+ 2314건 | ||
[뉴스핌=이수호 기자] 이동통신 3사 중 KT에 관한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분야 사업자 관련 민원의 동향을 파악하고, 사업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불편해소를 유도하기 위해 민원동향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올해 총 민원 건수는 1만68건으로 사업자별로는 KT가 3906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이 3848건, LG유플러스가 2314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내용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밴드 요금제), 부당요금, 공시지원금(단말기 보조금) 대납약속 불이행, 서비스 품질불량 및 이로 인한 해지신청 시 위약금 부과, 당초 안내받은 내용과 상이한 서비스 가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민원발생의 원인으로는 고객 접점 채널인 정보통신방송사업자의 고객 접점 채널인 대리점과 판매점에서의 이용자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사업자별 민원 건수를 살펴보면 이동통신 3사가 1만68건으로 분쟁민원의 가장 큰 비중(76.59%)을 차지하고 있고, 방송사업자 966건(7.4%), 알뜰폰(MVNO)사업자 700건(5.3%), 휴대전화 소액결재 346건(2.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서비스의 민원 건수는 총 966건으로 사업자별로는 CJ가 382건으로 가장 많았고, T브로드 200건, 위성 스카이라이프 125건, 씨앤엠 97건 순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가입자수가 517만명(이동전화 시장의 8.81%)을 넘는 등 시장 성장단계에 있는 알뜰폰(MVNO)사업자의 민원 건수는 총 700건으로 사업자별로는 SK텔링크가 244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로모바일 181건, 이지모바일 32건, 에넥스텔레콤 29건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역무별 사업자별로 가입자 유치 단계와 서비스 가입단계, 서비스 제공단계, 해지 단계에서의 허위과장 광고와 불법 텔레마케팅(Telemarketing) 금지, 계약의 정확한 설명, 부당한 민원처리 및 관리체계의 강화 등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이용자 신뢰를 확보해 나가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