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2년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sk그룹에게 이동통신(셀룰러폰)사업권을 넘겨주었습니다. 당시 휴대폰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묘사되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KT는 유선전화사업에 한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공 서비스인 전화사업 등 기간 통신사업에 책임을 지고 있었지요
당시는 정부투자기관으로 오지나 낙도 등 시설이 열악한 지역에도 동등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을 갖고 있었던 거지요. 이부분은 지금도 마찬가지랍니다
하지만 돈이되는 이동전화 사업들을 공적인 기관에서 떼어내서 팔아먹고 그 결과가 소수의 직원으로도 매출을 엄청나게 올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서비스 이용자, 즉 국민들의 몫이랍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업이 돈이되자 지금의 KT회장인 이석채씨가 정통부 장관시절에 모두 사기업에 매각했던 것입니다
무한 경쟁에 알짜 서비스를 맏겨버리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현재 이동통신 3사만 남게 되었죠.
그런데 그시절 016, 즉 PCS 사업권만이라도 KT에서 서비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시1996년에 KT노동조합에서 주장하기도 했답니다
즉 통신의 공공성을 감안하여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원인은 황금알을 낳는 사업을 이윤밖에 모르는 재벌에게 그대로 갖다바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