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살 길은 ‘개혁’뿐이라고 내부에서도 많은 의견이 있는 줄 압니다.
개혁도 중요하지만 현 정권 들어 임명한 각 단체의 CEO와 직원들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허튼 경영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많은 CEO들은 당장 바꿔줘야 내년의 총선과 대선에서 표 관리가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KT부터 들여다 보십시오.4만여 명의 임직원과 20개가 넘는 자회사,그리고 협력사 식구까지 합치면
유권자만 해도 40~50만 명은 족히 될 것입니다.그런데 KT 직원들의 불만은 창사이래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공포경영으로 인해 목숨부지 하려고 내놓고 말도 못하고 현재의 회장을 밀어 넣은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무척 원망하고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안 맞는 것이지만 순수 민간기업 CEO를 정권의 힘으로 임명하는 것까지는 이해 합니다.
KT가 국영기업체에서 순수민간기업으로 변환해 오기까지 역대정권에서 여러 사장을 임명하여 왔지만
그들은 회사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었습니다.하지만 현재 LEE 회장의 경영은
KT발전은 커녕 150년 전통으로 IT강국을 이끌어온 KT를 단시간에 망가뜨린다며
직원들은 불만의 벽돌만 맘속에 쌓아가고 있습니다.하루빨리 LEE회장이 나가야회사가 산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LEE회장의 경영 성적표는 KTF와 합병을 하고서도 시너지효과는 커녕 4만원도 안되는 주가가 말해주고 있고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이 ‘그럴 수밖에 없음’을 생각케 합니다. .
그는 태생적으로 KT와 악연이라는 것을 직원들이 대부분 압니다.
YS정부 때 민주노조 바람을 타고 KT의 노동운동이 극렬해지자 김대통령은 ‘용공불순세력’으로 KT를 몰았고
그에 따라 탄생한 게 경쟁사인 하나로 통신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KT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지요.
현재의 SKT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SK그룹에 넘겨준 것도 보통사람과 YS의 합작품으로 알고 있지요.
LEE회장은 그 당시 정통부장관으로 PCS 사업권을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 4개나 승인해 주어
중복투자와 환경파괴(안테나가 네 개씩 세워져야 했음)를 유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무선통신사업 4개 허가에 따른 막대한 로비자금 의혹으로
국민의 정부 시절 수사를 받게 되자 미국으로 도피하기도 했습니다.
LEE회장을 KT 악연이라 하는 것은 당시 우리나라 통신의 90%를 차지하던 KT에
자회사 조건으로 무선사업승인을 해 주는 바람에 KTF가 탄생하였고 KT입장에선 막대한 분할 손을 입게 되었기 때문 입니다.
분명 YS와 LEE회장은 KT와 악연입니다.
그런데 항간의 소문으로는 전대통령 YS의 부탁으로 KT정관까지 고쳐가며 LEE회장을
임기가 절반도 더 남은 유일한 KT출신 사장 N씨를 구속하면서까지 임명했다고 합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검사출신을 감사실장으로 영입하여 공포경영을 하면서 임직원의 입을 막고는 KT를 바닥까지 뒤집었습니다.많은 임직원들이 회사측의 고발로 형사처벌을 받았지요,아버지가 자식의 잘못을 경찰에 맡기는 격이라며
직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10억이 넘는 회사 돈으로 타워팰리스 사택을 얻어 살았습니다.역대 사장중 그런 사람은 없었고
남사장은 사비로 임대주택을 얻어 살았었습니다.
경영효율화를 한다며 직원들을 8,000명 넘게 명퇴시켰고 그 중에는 많은 임원이 포함됐으며
그 자리에다 40명이 넘는 외부 영입인사로 채웠습니다.항간에는 자회사까지 포함하면 백명도 넘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보수규정 개정으로 직원들의 급여는 인하도 할 수 있도록 꽁꽁 묶었습니다.
하지만 임원들 보수규정을 고쳐 지급 한도액을 2006년 35억원이던 것을 2010년 65억으로 인상했고
그 결과 2009년 임원급여 총액이 182억여 원이던 것이 2010년 406억 원이나 지출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은퇴한 직원들은 ‘피땀 흘려 일궈온 KT의 돈을 자기 식솔 배 채우는데 펑펑 쓴다’며 성토하고 있고
현직들은 ‘직원 봉급 깎아 임원들 배 채운다’고 불만입니다.
평생을 일해도 오르기 힘든 전무 자리에 새파랗게 젊은 K모씨가 청와대 대변인이었다는 이유로 들어왔고
전 서울시장 동생 오모씨도 상무로 왔으며 회장 기사나 친구등도 통신의 ‘통’자도 모르는 사람들인데 고위직으로 임명돼
연봉을 엄청 받아 갑니다.일부 깨인 직원들은 연봉 값만 한다면 문제없다는 의견을 말합니다.
정책이 KT에 유리하게 정해지도록 힘을 발휘한다면 몇 십억 연봉도 괜찮다는 의미이지요.
하지만 그런 직원들 조차도 “여태까지 잘 지켜온 ‘시외전화 사전선택제’도 언론보도 방어를 못해 수백억을 쓰게 했고
2G 폐지 정책 결정에도 회사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니 그 사람들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성토합니다.
4G 주파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경쟁사 SKT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었고
이를 기화로 제1사업자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기회조차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무능함까지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정부가 시키는 대로 했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전국의 요충지에 있는 전화국중 40여개를 팔려고 내 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현재 임대를 주고 있으나
많은 공간이 남아도는 실정인데 KT 서초사옥을 막대한 임대료를 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실제 건물주가 막강한 정치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경영합리화와는 거리가 먼 서초사옥이라는 것입니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카드사를 운영하고 있어 가입자 기반이 쇠락해져 가는 BC카드사 인수나
KT금호렌터카 인수도 경영합리화와 거리가 머니 무슨 내막이 있을 거라고 하고
KT차세대 프로젝트(BIT) 선정 의혹이나 3G/4G CCC 구축 계약에 있어서도
장비가 기준 관례를 무시하고 가입자당으로 체결하여 계약금이 부풀려 졌다는 의혹도 있지요.
게리하멜 런던 비즈니스 스쿨교수에 고액의 용역비를 제공했다는 설과 KT이노츠에 회장 아들이 근무하고 있고
때문에 KT의 모바일 클라우드 관리사업을 KT이노츠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조중동의 대형신문사 종합편성몰에도 대개의 기업들이 투자를 회피함에도
유독 KT만이 자회사를 통해 90억원 돈을 투자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회사 CI를 자주 바꿔 특정 광고업체를 밀어줬다는 설까지 KT임직원들 사이에는
온통 현재의 경영층(직원들은 ‘정복자들’ 이라고 부리기도 함)에 대한 의혹과 불만들이 가득하고
결국 그들을 밀어 넣은 정치권,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우려하고 분해 하는 것은 ‘ 이런 회장이 연임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KT직원들을 비롯 자회사 협력사들까지 합쳐 50만표를 생각한다면 한나라당의 쇄신책 중 하나로
KT를 비롯 국영기업체나 각종 단체의 CEO경질을 심각하게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