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 삼성전자와 충돌했던 KT가 다시 날을 세웠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22일 세계미래포럼 강연에서 “네트워크는 공공재가 아니라 (KT 같은) 기업이 연 3조원 이상 투자해 구축한 사유재산”이라며 “기업이 돈 들여 깔아놓은 민자고속도로에 일반 차량들은 정당하게 통행료를 내고 다니는데 어디는 진입로를 따로 내고 과적 차량을 끌고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형 트럭 같은 과적 차량이 지나다니면 길이 파일 수 있는데 그 많은 도로 수리비는 누가 감당하느냐”며 “통행료를 제대로 내고 다니는 사람들이 요금을 안 내는 과적차량 때문에 사고가 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평가 --
어떤 미친 사업자가 부산에서 서울 가는데, 고속도로를 따로 까는가?
금호고속경부고속도로, 천일고속경부고속도로, 동부고속경부고속도로 따로 있나?
단지 도로 공사 경부고속도로 하나만 있고, 각자 일정한 댓가인 통행료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고속도로는 공공재이다.
건데, 왜 통신회사는 서울부산간 통신망을 따로 까는가?
kt통신망 따로, sk통신망 따로, lg통신망 따로 이로 인해 막대한 투자비와 관리비가 들어가고,
<위에서 당신이 kt만 연 3조원 든다고 했는데, 3회사 합치면 9조원쯤 되겠네>
통신회사들이 통신비 인하 여력이 없는 것이 이 시설투자비 때문이라고 하는데, 너희들은 왜 중복투자하면서
높은 통신비를 국민들에게 전가하는가/
<중복투자 해소로 5조원 절감하여 5천만 가입자에게 10만원씩 통신비 절감, 4인가족 기준 연 40만원 절감 가능>
다시 하나의 통신공사를 설립해라. 그리고, 서비스 사업자들은 통신망 톨게이트를 거쳐 통신망고속도로를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정당한 댓가를 내고. 논쟁은 사라지고, 중복투자 해소에 따른 비용절감은
국민들에게 바로 통신비 절감으로 화답할 수 있다.
통신망이 땅속으로 지나가고, 전주를 타고 공중으로 지나가니 중복투자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잘 알기가 힘든데, 표현명 사장 당신 스스로 '연3조원 이상 투자해...'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쫄지 않고 깨어나는 소비자들의 분노가 조만간 통신재벌들에게 직격탄을 날릴 것이니
기대하시라..
위에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자기 입장을 밝히고 삼성전자 SMART TV 논쟁을 해라 그래야
진정성이 느껴지지. 하지만, 현재 행태을 보면
삼성과 짜고, '유선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위한 분위기 조성이란 꼼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의심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