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7대경관 국제전화 투표서버가 있다는 '인접국'은 일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KT가 세계7대경관선정 전화가 '국제전화가 아니라 사실상 국내전화'라는 사실을 폭로 한 KT 새노조가 KT이사장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KT측이 다시 새노조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회사명예훼손'혐의로 맞고소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16일 KT측이 '더이상 내부 단속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 전직원에 대한 경고를 하는 한편 인접국 외국에 있는 투표서버 설치국은 '일본'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KT는 '국제전화가 아니라 국제투표서비스'라고 종전 '국제전화'라는 주장에서 말을 바꾸었다.

KT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제주도가 세계7대경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저렴한 투표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국제망을 이용한 국제전화방식 투표시스템'이라고 말하고 '관건이 되는 서버인 투표시스템이 일본에 있어 결과적데이터의 궁극적 확인은 해외에서 이뤄어 지기 때문에 국내투표시스템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KT 새노조는 '전화가입자 발생전화 호는 국내 KT지능망 교환기에서 종료처리하고 투표통계 데이터만 해외소재투표통계서버로 전달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국제전화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KT내 분쟁이 일어나는 것과 함께 국민적 의혹이 증폭됨에 따라 방통위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세계7대경관 전화가 국제전화인지 국내전화인지를 법률적을 검토, 조속하게 밝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