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평가사업부는 14일 KT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 `A`에 대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KT의 등급전망을 강등한 이유에 대해 "국내 통신산업 내 악화되는 영업환경으로 인해 향후 1~2년 간 동사의 영업실적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P는 KT가 산업 내 치열한 경쟁, 불확실한 규제환경 및 유선전화 사업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수익감소로 실적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홍 S&P 애널리스트는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음성통화와 같은 무료 보이스톡 서비스 출시가 KT의 유무선 통화수익을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물론 LTE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유료방송사업(IPTV) 부문에서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모습 등을 근거로 위협요인들을 어느 정도 상쇄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S&P는 여전히 국내 통신산업 내 어려운 영업환경이 KT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S&P는 KT의 신용지표는 앞으로 6~12개월 간 현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수준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유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모든 게 이석채의 책임이 아니겠나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