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렬 인터넷진흥원장 성추행 '의혹', 진실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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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혐의 고소…서 원장 "사실무근" 해명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종렬(53) 인터넷진흥원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하지만, 서 원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고범석 부장검사)는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최근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인터넷진흥원 여직원 모 씨는 서 원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가락동에 있는 진흥원 17층 원장실에서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목 부위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했다며,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피소된 서종렬 인터넷진흥원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은 이날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서종렬 원장은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한 상태로, 고소인의 고소사실의 구체적 내용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기에 일일이 해명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언론에 보도된 고소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당혹스러움을 감출 길 없습니다만, 피소를 당한만큼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필요한 법적 대응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진위여부를 떠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한편, 서 원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 여직원은 지난 2일 비서실에서 다른부서로 인사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