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죽음의 기업 KT 공대위' 3억 손배소 | ||||||||||||
공대위 "몇년 사이 150명이 죽었다…죽음의 기업임을 자임한 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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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소장에서 “죽음의 기업”이란 이름이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고 기업 이름의 성명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KT는 “회사 재직시 사망률은 국내 평균 사망률이나 산업재해률에 비춰도 높지 않다”면서 “사망 원인도 평소 지병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KT는 죽음의 기업 KT 공대위 참여단체인 ‘KT노동인권센터’의 명칭도 문제를 삼았다. KT는 이들을 고소한 소장에서 “KT인권센터라는 명칭이 일반인들로 하여금 원고 회사 소속 조직과 피고와 식별을 어렵게 하여, 피고가 회사의 산하기관이며 공식조직이라는 오인, 혼동을 불러 일으킨다”면서 “원고 회사의 성명에 관한 고유권리를 침해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KT노동인권센터가 명칭을 계속 사용한다면 1건당 일백원을 KT에 추가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KT의 3억원 손배 소송은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 양한웅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대표, 허영구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 이해관 KT새노조 위원장, kt노동인권센터, 죽음의 기업 kt공대위 등 ‘죽음의 기업 KT 공대위’ 소속 단체와 개인에게 청구됐다. 이에 대해 손배 소송을 당한 당사자인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은 “어처구니없는 소송이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며 “KT가 스스로 제무덤을 팠다”고 지적했다. 조태욱 위원장은 “우리(공대위)는 111명이 재직 중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소장에서 KT가 150명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줬다”면서 “집계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공식적으로 집계해 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태욱 위원장은 “몇년 사이 150명이 죽었다”면서 “누가 봐도 죽음의 기업이라고 할 만한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라고 밝혔다.
죽음의 기업 KT 공대위는 17일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렇게 많은 이들이 죽음으로 내민 노동탄압적 기업문화에 대해 조금도 반성하지 않고, 정당한 사회적 요구를 전개하는 죽음의 기업 KT 공대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면서 “이는 현재 이석채 회장이 어떠한 경영자인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KT는 이번 소송에서 소송대리인으로 ‘법무법인 공존’을 담당변호사로 이창환, 김주성, 고아연 변호사를 선임했다. 한편 KT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은 바 있다. 이 때 KT는 산업안전보건법 등을 위반한 사항이 적발돼 고용노동부가 이를 지난 5월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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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012.07.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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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타살
2012.07.22 07:35
kt 사망자는 쌍용차와 다를 게 조금도 없다..
해고되어서 일자리가 없어서 죽는 게 쌍용차 노동자라면
명퇴대상자될까봐 죽어라 일하다가 죽는 게 kt 노동자다.
그래서 이들의 죽음은 자살 혹은 과로사가 아니라 사회적 타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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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2012.07.27 01:50
죽음의 기업이라기 보다는 사기업이라고 부르길 원했을 것입니다.
사기업은 개인기업도 될 수 있고 죽음의 기업도 될 수 있으니
국민들이 혼돈에 빠져 뭐가뭔지 모르게 꼼수를 부리도록 하는 게
주특기인데, 죽음의 기업하면 온통 벗겨놓은 꼴이 되니까 쪽팔려서 그래는 것 아니겠어요.
잔대가리 굴리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인간들이 홍보실이나,윤리경영실에 근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언론 입 틀어막아야지, kt내부 비리문제 덮어야지
담당자들도 좆뺑이친다고 한답니다.
그래도 죽으면 그 직원들은 산업재해로 처리해주죠?
그런데 본사에 있는 자들은 그리 업무부하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죽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왕년에 자살한 사람이 있기는 있었지만 전부 복지부동과 복자동안이 되어 업무처리를 하니
머리가 터지거나 심장,혈압 등에 이상이 생길리 만무합니다.
엉뚱한 소리나 내지르고 변명과 구실, 핑계로 무장한 인간들이라
아무것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상대방에게 떠밀고 민사소송을 하더라도 대한민국 유수의 법무법인을 선정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은 정치를 통해 이길려고 악을 쓰고 있으며 진정으로 잘못된 것도 뒤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판,검사를 매수하지 않나 낙하산 부대를 투입시키지 않나 21세기에 보기드문 희한한 기형적 기업입니다.
윤리경영실장도 감사출신을 앉혀 여기저기 로비를 하도록 활용하는 겁니다.
그 자리는 너무 콧대가 높은 사람을 앉히면 안 되는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해결사 역할을 하라고 사장인가 부사장급으로 상향한 것을 보면 이석채의 꼼수를 알 수 있습니다.
분할손이 심해도 강 건너 불 보듯 쳐다보다 이제서 정신이 드는지
조직개판을 하려고 하고 있으니 개판을 칠 때마다 예산은 더 들어가는 꼴이 되지요.
이중,삼중으로 돈을 쓰면서 현업에는 복사지나 전구 하나도 제대로 구매하지 못할 정도로
예산이 없으니 한심한 조직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나마도 급여는 25일에 꼬박꼬박 나오니 다행입니다.
모두가 LSC가 들어온 이후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웃기네(라피네)
6년 동안 직원 150명이 죽었다면 1년에 25명 2주에 한 명 꼴로 죽었다는 얘긴데 ㅜㅜ
그런 회사가 죽음의 기업이 아니면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경영진이 반성하고 인간존중의 경영을 하는 게 정답일 것이구만
이런 말 했다고 소송을 걸다니 이석채 참 나쁜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