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교육사업에 진출하면서 학원연합회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갈등은 kt가 ㈜kt oic를 올해 초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시작됐다.
kt oic가 '스마트리'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교육 콘텐츠 제공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대해 학원 연합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kt oic의 컨텐츠 제공 사업이 사실상 오프라인 학원 사업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불과 4개월 전인 지난 4월 9일 kt는 교육 관련 자회사인 KT에듀아이를 매각했다는 점.
kt 보유 KT에듀아이 주식 60만주를 개인주주 김성수씨 에게 전량 매각한 것.
2011년 KT에듀아이가 순손실 25억여원을 기록하는 등 사업이 부진하자 끝내 철수했던 것이다.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불과 4개월 전 교육 관련 자회사를 매각해 놓고 이제와서 또 다시 별도의 교육 관련 자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뭐냐 말이다.
솔직히 한국에서 대기업들의 비자금 마련을 위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편법이 기업 매각과 인수합병 아닌가 말이다.
4개월 만에 교육 관련 자회사를 팔고 새로운 자회사를 인수하는 이석채 회장의 갈지 자 행보를 어떻게 봐야 할까!
정권 변동기에 이석채 회장의 갈지 자 행보가 심화되고 있다.
다시 청와대 출신 낙하산인사가 꽂히고
비윤리적 행위로 사임했던 임원이 부사장으로 재임용되고
기업인수합병, 부동산매각이 활발해지는 현상의 끝이 어디일 지를 지켜보는 게
2012년 연말 대선 레이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듯.!
주인없는 회사 될되로 되라 도대체가 뭐가 진리고 부정인지 진리인척 부정을 눈감아 주고 꼼수를 알수가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