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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경영과 영포라인의 운명

영포타도 2012.08.30 08:26 조회 수 : 4459

현업의 위기감은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lte 450만대 목표를 걸고 지사장 까지 모두 사표를 써놓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말 그대로 위기경영인 셈.

 

그런데 왜 비장함이 없을까!

솔직히 대다수 직원들이 연말 인사는

정권 변동 결과에 따라 결정될 뿐

lte 판매 결과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게 kt의 현재 기업문화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원래 공기업 체질을 못 벗어나서 그헐다고 쉽게 말하지 마라.

공기업 시절 인사가 줄서기와 청탁에 따라 좌우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생사여탈권 까지 쥐고 흔들지는 않았다.

 

문제는 오히려 민영화 이후 심화되었다.

민간 경영을 도입한다며 경영진은 사실상 팀장 등 현업 관리자들에 관한 한

가히 생사여탈권 수준의 인사권을 휘두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kt 인사는 완전 줄서기 인사의 대명사가 되지 않았던가!

 

이를 혁신하겠다며 나선 게 이석채 회장이었다.

검사 출신의 윤리경영실장을 데려와 공포분위기를 만들어 가며

철저하게 실적과 성과에 따른 인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한 건 다름 아닌 이석채 회장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 정반대였다.

대포폰에 연루된 서유열 사장은 온갖  실책에도 끄떡 없이 버티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올레티비 업그레이드 실패 등 잦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영포라인의

핵심 경영진 중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실적과 성과로 철저히 공염불이 된 것이다.

그러니 누가 LTE 판매 실적이 연말 인사를 좌우할 것이라 믿겠는가!

비장함 없이 그저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사표를 배수진으로 실적에 올인한다는

영포라인들의 위기경영을 현업에서는 영포라인의 몰락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듯 하다.

 

전사적 일체감이 사라짐으로써 위기 경영조차 특정인맥의 발버둥질로만 보이는 kt의 기업문화,  

그게 바로 이석채 회장이 실패한 이유라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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