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친정부인사에게 특혜 주기 위해 사옥 매각? | ||||||||||||||||||
전병헌 의원 “이석채 회장, 지위 이용 제3자에 특혜주고 정치적 유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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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이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와 자산 선순환’을 이유로 부동산 매각을 추진했지만 친정부 인사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KT의 서초사옥 매각과 관련해 “이석채 회장이 지위를 이용해 제3자에게 특혜를 준 정치적 유착의혹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KT는 2010년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강남사옥(매각가 290억 원)과 동아타워(매각가 171억 원)를 매각하고, 서초역 ‘성봉동익빌딩’을 임대해 이전한 바 있다. 이 계약으로 KT는 월 임대료 6억3200억 원과 건물소유주에게 빌려준 274억 원, 임대보증금 210억 원 등 2014년 11월 30일까지 총 858억 원의 자금이 묶이거나 낭비됐다는 게 전병헌 의원의 주장이다.
문제는 KT의 이러한 결정으로 실질적인 이득을 본 사람이 있다는 의혹이다. KT가 임대한 ‘성봉동익빌딩’ 건물주 동익엔지니어링(대표 박노훈)은 KT로부터 자금지원과 임대료를 받으면서 흑자 경영으로 전환했다. 또, 공교롭게도 동익엔지니어링 실소유주 동익건설 박성래 대표와 박노훈 사장은 19대 총선에서 친박후보에게 고액을 후원했다.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박성래 대표는 대표적 친정부인사로 19대 총선에서 유정복 의원에게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홍준표 의원에 500만원, 홍사덕 의원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동익건설 감사보고서 확인 결과,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 ‘뉴스Y’ 주식 10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헌 의원은 “KT로부터 제출받은 2년간 부동산 매각자료를 보면, 총 30곳 6600억 원의 매각이 이뤄졌다”며 “문제는 강동지사, 가좌지사, 노원지사, 용인지사 등 10곳은 ‘매각 후 임차’를 통해 매년 190억 원의 임차료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KT의 경우, 6600억 원 정도의 현금을 유동성 문제로 확보할 이유가 없었다는 얘기다. 전병헌 의원은 “누가 보더라도 KT가 특혜를 줘 정치적으로 보험을 들고 있는 현상”이라며 “이는 (이석채 회장이)지위를 이용해 제3자에게 특혜를 준 정치적 유착 의혹 사건”이라고 규정한 뒤, 방통위에 사실관계 파악을 주문했다. | ||||||||||||||||||
이석채의 혁신이란 게 이런 겁니다.
직원들 들들볶아 죽이고
회사를 살리는 게 아니라 거꾸로 완전 말아먹어요.
이서갳씨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